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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온양온천 여행 대중교통 타고 편하게~

온천서 목욕도 하고 전통시장도 구경하면서 힐링

2018.01.08(월) 18:26:39 | 송달이 (이메일주소:sssong921@naver.com
               	sssong92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 아산시 온천동에 위치한 온양온천역은 질 좋은 온천물로 유명해 예로부터 여러 임금들이 온궁을 짓고 휴양이나 병 치료차 머물던 곳입니다. 현재에도 각종 성인병과 피부미용에 효과가 좋고, 수도권에서 접근성도 좋아 많이들 찾고 있는 곳인데요, 새해가 되어 온천욕을 하기 위해 들렸던 날이 온양온천역풍물5일장이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항상 만날 수 없는 장날이어서인지 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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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농사를 지어 갖고 나온 듯한 당근은 마트에서 보듯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눈으로 보기에도 맛이 있어 보이고, 그림책에서나 볼 수 있었던 당근 잎사귀를 본 아이는 신기해 하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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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구경을 하다 보면 일단 먹거리에 눈이 돌아갑니다. 역시 겨울 먹거리로는 어묵탕과 호떡만 한 것이 없습니다. 아이는 달달한 호떡 하나 입에 물고 신나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조잘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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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과일로 일등인 귤은 싱싱하기도 하지만 가격도 착합니다. 겨우내 끼고 살아 손이 노래지도록 먹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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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뿌려 먹으면 맛있는 꼬막과 생으로도 찜으로도 좋은 굴이 침샘을 자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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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통시장에 다녀도 보기 힘든 맷돌을 싣고 다니면서 통후추를 직접 갈아주는 상인이 눈에 띕니다. 마트에서 손쉽게 갈아놓은 후추보다 향도 맛도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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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도 직접 말린 나물을 들고 나와 삼삼오오 모여 파시면서 용돈을 벌어 설에 찾아올 손주들 생각에 힘이 하나도 안 든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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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다 보니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나서 화려하게 꽃모자를 쓰시고 수레를 끌고 다니시길래 차 부탁을 하려고 보니 차가 아니고 상인 분들 식사를 대체할 짜장을 싣고 다니시면서 그릇에 담아 파시는 거였습니다.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상인들에게 꼭 필요한 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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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구경 다니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 온천욕을 하러 발길을 옮깁니다. 온양온천역은 전철로도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쌀쌀해진 겨울에 가족들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온양온천에 와서 목욕도 하고, 전통시장도 구경하면서 힐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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