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방본부, 구조·구급정책협의회 개최…재난 대응 방안 등 논의
충남도 소방본부는 2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올해 구조·구급 정책 추진 현황을 검토하고, 내년 도민 안전 정책 방안 마련을 위한 ‘구조·구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구조·구급정책협의회는 응급구조학과나 소방안전관리학과 등 재난 관련 대학 학과 교수와 기관 전문가 13명으로 구성, 도내 구조·구급 주요 정책을 협의하고 향후 추진 계획 등을 논의하는 기구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내년 정책 비전인 ‘도민 만족 119서비스 선진화’에 따른 △대형·특수재난 현장 대응 역량 강화 △중증환자 신속 대응체계 마련 △구조·구급대원 역량 강화를 통한 도민 안전 확보 방안 마련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협의회에서는 특히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현장 관리 시스템 도입과 관련한 재난 발생 시 소방대원 관리, 현장 자원 관리, 다수사상자 관리 등 효율적인 재난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중점 논의했다.
또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119구급대의 집중 대응을 통한 생존율 향상 방안, 화학이나 테러 등 특수재난 유형별 사고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충남이 전국 처음으로 사물인터넷 활용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을 도입, 재난 대응에 녹색불이 켜진 것 같다며, 갈수록 대형·특수화 되는 재난에 대비해 유관기관 등과의 협업·공조체제를 강화하고, 중증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해 구급대원 전문능력 향상과 전문의사 의료 지도 등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위원들은 이와 함께 응급구조사 채용과 구급차 및 전문 구급장비 보강을 통해 인적·물적 구급 대응 태세를 갖출 것과 특수재난에 적합한 선진 장비 도입도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협의회 위원장인 이창섭 도 소방본부장은 “이번 구조·구급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내년 구조·구급 집행 계획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재난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으로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충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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