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저잣거리 주막에서 한숨 쉬고 가유~

외암 민속마을 저잣거리 '오늘은 뭐 먹지'

2017.12.18(월) 09:55:01 | 와이파이초코파이 (이메일주소:zoomsee8616@naver.com
               	zoomsee861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산 가볼 만한 곳으로 유명한 외암민속마을을 가게 되면 들리게 되는 곳이 바로 외암마을 저잣거리입니다.
저잣거리는 아산 외암민속마을 맛 집들이 모여있는 먹거리 장터예요. 어느새 저잣거리가 형성된 지 2년이 훌쩍 지나고 지금은 많이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외암마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초가집 상점들과 수레를 끄는 선한 누렁이가 입구에서 입장객들을 반겨주고 있네요.

저잣거리주막에서한숨쉬고가유 1

매서운 한파에 아직 시간이 이르긴 하지만 외암민속마을을 둘러보고 나니 한기와 함께 배고픔도 같이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이곳 저잣거리는 단순히 음식만 파는 곳이 아니에요.  볼거리와 함께 체험거리도 많이 경험할 수 있게 해놓았는데요 동절기인 이 계절에는 그만큼 체험거리는 덜한 편이기는 하죠.

저잣거리주막에서한숨쉬고가유 2

처마 밑 곶감들이 보기 좋게 매달려 있어 정겨움으로 다가오네요. 지난번 내린 눈과 차가운 기온 덕분에 곳곳에 흐르는 도랑은 살얼음이 얼어있고 초가지붕 위에는 하얀 눈이 아직 남아있어요. 이런 소소한 풍경을 감상하는 맛이 있는 곳이 또 이곳 저잣거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잣거리주막에서한숨쉬고가유 3

다소 이른 시간대라 거리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지만 안에서는 분주히 오늘 장사 준비를 하는 모양이에요. 밖에서는 볼 수 없는 분주함이 상상이 가기도 하네요.

저잣거리주막에서한숨쉬고가유 4

매스컴을 통해서 여러 차례 소개되었던 맛집들도 있는 이곳에는 다양하게 준비된 먹거리가 모여있는 곳이에요.   한식, 중식 그리고 디저트까지 구비되어 있고 작은 점방이나 공예방 그리고 마을 공동체 락사업단에는 공예품, 특산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외암리 민속마을 관광 기념으로 이곳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겠어요

저잣거리주막에서한숨쉬고가유 5

어느새 발길은 고소한 기름 냄새 풍기는 전집으로 향하고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추위를 녹이며 음식에 대한 기대를 가져봅니다. 한 상 푸짐하게 차려진 비빔밥과 고소하고 바삭한 해물전에 따뜻한 국물이 있는 묵밥까지 추운 날 바깥에서 고생했던 것을 보상받는 느낌이 드네요.

저잣거리주막에서한숨쉬고가유 6

눈이 내린 창밖을 바라보며 즐기는 저잣거리에서의 식도락~ 현지에서 즐기는 맛이라 그런지 더 맛나고 반가웠어요. 참고로 외암마을 저잣거리는 민속마을 입장과는 상관없이 제2 주차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나가는 행인들도 무난하게 들릴 수 있는 곳입니다.

저잣거리주막에서한숨쉬고가유 7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겨울이지만 아직 꺾이지 않은 갈대밭과 그 속에 숨어있는 솟대들이 멋스럽게 서있는 곳~  외암마을 저잣거리와 어울리는 갈대숲을 마지막으로 따뜻한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위치]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로 1030-14  

 

와이파이초코파이님의 다른 기사 보기

[와이파이초코파이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