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에게 열린 배방생활문화센터… 아마추어 작가들의 '배방 옐로아트'展
2017 아르떼 기획 전시가 새로 단장한 배방 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복지관으로 쓰이던 낡은 건물이 배방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환경으로 새롭게 꾸며놓고 신예 작가들에게 그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더욱이 배방 주민들에게 필요한 배방 생활문화센터가 개소되었다니 더욱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이곳에서는 매주 화요일마다 동아리 활동도 펼치며 그림 수업도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관심 있는 주민들에게는 또 하나의 자기 역량 개발의 기회가 주어진 것 같습니다.
이번 2017 아르떼 기획전시는 오는 12월 8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로 충청남도와 아산시가 주최하며 사단법인 한국예총 아산지회가 주관하는 아마추어 작가들의 전시회입니다.
전시장에는 모두 10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자연을 소재로 유화로 그린 작품들은 각기 작가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었는데요 그중 전시장을 안내해 주신 작가 두 분과의 즐거운 대화도 가져보았습니다.
이 전시의 작가 구성은 그간 아마추어 작가로 활동하거나 처음 그림이 전시되는 순간을 맛보신 초보 작가들도 계신다고 하네요.
그분들의 상기된 표정 속에서 전시회의 감흥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각자 한 가정의 주부로서 직장인으로서 또는 화가의 역할을 수행하며 완성시킨 작품들을 감상하며 한편으로는 우리 지역 배방에도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게 감사하단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장소에서의 첫 출발과 같은 그림 수업과 동아리 활동이 활기차게 돌아갈 수 있도록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입소문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짧은 전시 기간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문화 공간을 기대하며 한층 성숙해져가는 우리 지역의 문화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은 희망을 본 하루였습니다.
* 배방 생활문화센터 : 충남 아산시 배방읍 모산로 132-11. 아산 배방시립도서관 옆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