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한파주위보가 내리는 추운 겨울이 오면 생각나는 것이 뜨끈한 국물이다.
추위로 얼어붙은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소머리국밥이 절로 생각난다.
홍성시장에는 옛날부터 소머리국밥이 유명했다. 왠만한 곳에서는 제대로 된 소머리국밥 맛을 볼 수 없다.
수 없이 먹어봤지만 다 평범한 맛이었지만, 홍성시장에서 만난 소머리국밥은 달랐다.
정말 깊은 맛이 숨어 있는 진국이었다.
그래서 겨울만 되면 수시로 홍성시장을 찾게 된다.
홍성시장안으로 들어오면 어물을 파는 광장이 나오고 그 주변으로 소머리국밥집이 쭈욱 늘어서 있다.
사실 여러 곳이 있지만, 맛의 편차는 조금 있다.
그 중에 가장 맛있는 집을 찾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것이다.
어물전 옆에 들어선 소머리국밥 전문집
잘 찾아 들어가야지 제대로 된 맛을 만날 수 있다.
가격은 몇년째 그대로이다. 2만원이면 수육 1접시에 소머리국밥 2그릇을 먹을 수 있다.
반찬의 종류는 많지 않지만, 하나같이 맛이 있다.
소머리수육, 옆에 간장소스에 찍어먹는 그 맛은 잊을 수가 없다.
먹어본 사람만이 그 맛을 알 수 있다
소머리국밥, 진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커다란 통에 한우머리가 담겨져 있다. 국산한우머리 인증
글을 쓰면서 내내 군침이 넘어가 혼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