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체험에 헌신하는 이재구 부부를 찾아
▲ 김재구 하경희 부부가 체험준비 중 잠시 시간 내어 기념촬여
▲ 예울림마을의 전통 상여놀이에 출현하는 상여
김재구 이장과 아내 하경희 씨를 만났다.
“이곳 상여놀이는 그동안 마을 사람들이 협동하여 재현해 오면서 많은 노력을 해 왔는데, 노령화되고 사람이 부족하여 우성면 이장단을 도움을 주고 있다”며 “물론 지금까지 이렇게 보존해 왔던 것은 동네 사람들의 도움이 컸고, 오늘처럼 체험마을로 자리잡게 된 것도 공주시를 비롯해 충남도의 협조가 컸다”고 한다.
또한, 올해부터 본격적인 예울림 문화를 전국의 학생들에게 체험할 수 있도록 공주시 농촌체험마을로 자리잡으로면서 봄이면, 봄나물채쥐, 인절미만들기, 꽃짚신 만들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 마을사람들이 전통체험을 위해 마을을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두부체험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
여름이면 자연에서 즐길?? 있는 물놀이를 비롯해 공주아리랑 배우기도 준비했으며, 한지체험도 할 수 있고, 가을이면 이곳에서 생산하는 농산물 밤을 이용해 밤양갱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이어 겨울이면 연만들기와 예절교육, 짚풀공예체험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연중 청정채소를 이용해 만든 반찬과 향토음식으로 맛있는 건강점심도 먹을 수 있으며 숙박시설은 농경문화체험관에서는 최대 35명, 황토방은 5명, 한옥방은 4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김재구 이장은 60여마지기의 논농사를 지으면서, 6정의 밤농사를 하고 있어 무척 바쁜 시간임에도 아내와 함께 체험객을 맞이하기 위해 체험지도사 어르신들과 쉴틈없이 움직이고 계셨다.
드디어 왁자지껄 아이들이 차에서 내리면서 체험학습에 따른 숨가뿐 실습이 이어졌다. 재미있게 진행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손주,손녀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농촌향내가 물씬 나는 밥상에서도 정성이 느껴졌다. ▲ 농경문화 전시관도 마련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김재구 이장은 “앞으로도 이곳이 체험마을로 알려지기 위해 동네 주민들과 협력하며 노력할 것이고, 마을의 자랑거리인 상여놀이도 아이들에게 알려주면서 전통적인 것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마을 사람들의 인심도 느끼게 하도록 최대한 힘쓸 것”이라며 환하게 웃으신다.
또한, 상여놀이가 공주시 우성면의 자랑거리 전통문화가 아닌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며 즐길수 있는 상례문화로도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현장체험 학습의 지원도 원하고 있다
전통은 혼자만이 지켜가는 것이 아닌 체험하고 학습하는 모든 사람들이 있어 그 빛이 빛나는 것이기에 어린 아이들의 마음에도 전통놀이의 중요성을 간직하게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바람이라는 것을 느꼇다. ▲ 체험지도사들이 아이들에게 밤양갱 만드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
공주시에서 농촌체험을 원하신다면 예울림마을 예약및 상담 유재홍 사무장 0`0-5411-0244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http://www.yeullim.com0014.co.kr로 하시면 된다고.
<이 기획기사는 2017년도 충청남도 지역언론 보조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취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