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해삼 제품을 꾸준히 수출하고 있는 안면도 파수도수산(대표 선진환)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수산 무역 전시회인 2017 부산국제수산무역EXPO에 참가 태안지역 해삼의 우수성을 알렸다.

충청남도 단체관에 홍보부스를 설치한 파수도수산은 2015년 정부지원사업의 일환인 해삼가공 현대화시설 지원사업을 태안군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파수도수산 설립 및 현대화 해삼가공 공장(태안군 안면읍 정당리)을 건립했다.

주로 태안 앞바다에서 생산된 한국산 야생 해삼을 이용해 건해삼을 만들고 있는 파수도수산은 해삼시설 설립 시 제품의 품질 관리를 위해 HACCP 인증에 맞게 설계했으며, 해삼의 종주국이자 최대 해삼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을 진행하고자, 빠르게 중국 수산물 수출 등록도 진행했다.

또한 파수도수산은 최대 해삼 소비 시장인 중국 바이어의 신뢰도 회복을 위해, 중국에 직원을 직접 상주 시켜 해삼시장 정보분석 및 바이어를 찾는데 노력을 기울였으며, 또한 정부가 주관하는 각종 국·내외의 수산식품 박람회 및 해외 바이어 상담회에 참가, 적극적인 해외 바이어 발굴에 집중 노력한 결과 올해 상반기까지 약 500만 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엑스포에서 단체관을 운영한 충남경제진흥원 윤은기 과장은 “파수도수산이 현재 대 중국 수출이 국·내외 정세로 다소 힘든 시기이지만 양국 제도를 철저히 이행 하고, 특히 기존에 거래를 성사한 중국바이어들과 꾸준한 관계를 유지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출을 도모하고 있는 믿을 만한 업체이기에 이번 충남단체관에 입점했다”며 “파수도수산이 충남을 대표하는 건해삼 기업으로 성장되도록 최대한 돕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홍부부스의 책임을 맡은 김민수 본부장은 지난달 24일 보령에서 열린 제24회 충남 기업인 대상 시상식에서 수출증대와 건해삼 가공에 헌신한 노력이 인정되어 안희정 충남도지사로부터 모범근로자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