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동네에서 기와편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결국 사적 제373호로 지정된 부여 정암리 와요지가 발견되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그 옆에 백제기와문화관이 만들어졌다.
주차장 옆에 텐트가 길게 쳐져 있어 물어보니
때마침 '정암리 들과 백제 와박사 이야기'프로그램이 진행중이었다.
7080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정암리 들에서 7080 캠프'는
9월 16~17일, 10월 14~15일, 28~29일 모두 3회에 걸쳐 1박 2일 일정으로 마련된다.
참여하고 싶었는데 사전 접수를 해야지 가능하다고 한다.
'정암리 들에서 7080캠프' 가 진행중이다.
1박 2일동안 있으면서 다양한 기와만들기, 팜체험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고 한다.
내년에도 하게 된다면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기와제작을 위해서 불을 필 준비하고 있다.
캠프에 참여한 사람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백제기와문화관 건물로 들어오니 공방이 따로 있었다.
전시관인줄 알았는데 보니까 기와를 만드는 공방이 주를 차지하고 있다.
누구가 만들어 놓은 엄청난 크기의 치미
다른 곳과 차별되게 이곳에서 실기를 위주로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기와의 제작의 기본이 되는 흙이 한켠에 쌓여 있다.
밖에는 가마도 있어서 가마소성 체험까지 가능하다.
그 옆에서 잘 만들어진 기와와 등잔 등이 소성 후 건조되고 있다.
단순히 전시관으로 알았는데 흙을 가지고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서 더욱 좋았다.
요즘처럼 흙을 좀처럼 만질 수 없는 아이들에게 더 없이 좋은 체험공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