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천안과 아산 경계에 위치한 천안 지산공원입니다. 넓은 잔디 오름과 억새가 가득한 산책로가 있어서 가을을 만끽하기에 최고의 장입니다.
천안 지산공원인줄 알았는데 주소는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343으로 나와 있네요. 천안 지산공원에 가장 먼전 눈에 띄는 건 아파트 사이에 작은 언덕으로 자리한 오름입니다. 넓은 잔디밭이 꼭 제주도 같다는 느낌을 줍니다.
그러나 지산공원의 매력은 이곳이 아니죠. 가을바람에 살랑살랑 춤을 추는 억새와 억새 사이로 조성된 산책로일 수 있습니다.
나무와 잔디, 갈대가 어우러져 정말 멋진 그림을 연출합니다. 바람과 함께 들려오는 억새 소리가 정말 낭만적입니다. 억새의 하얀 부분은 바람에 흔들리면서 햇볕에 반짝이는 모습이 최고입니다.
이런 아름다움은 이미 젊은이들 사이에 소문이 자자한데요. 최근에는 웨딩 사진을 찍는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기도 하죠. 아마 누구나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을 겁니다.
산책로는 잘 닦여 있어서 자전거도 탈수 있고, 유모차를 끌고도 다닐수 있을 것 같았어요. 자연 속에 아파트가 있으면 답답함도 줄수 있는데요. 이곳에 위치한 아파트는 빼곡하게 들어서 있지 않아서 이색적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요즘 날씨가 조금 쌀쌀해지기는 했지만 주말에는 피크닉을 즐기기 위해 나오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주말에 시간 날 때 가족과 함께 다녀오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공원 내에는 풋살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도 있으니깐 운동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