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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조상의 슬기 엿본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황금빛으로 갈아입은 외암민속마을

2017.10.23(월) 20:08:55 | 송달이 (이메일주소:sssong921@naver.com
               	sssong92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5백년 전 전통마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에 위치한 외암 민속마을은 요즘 가을 정취가 한껏 묻어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는 고택과 돌담, 짚풀 이엉을 얹은 초가집은 아산시와 약 500여 년간 부락을 형성해온 외암리 마을 주민들이 함께 보존하고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마침 외암민속마을 및 저잣거리 일원에서 열리는 '제18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가 열리고 있어 아산을 방문했습니다. 아산시가 주최하고 ㈔외암민속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짚풀문화제는 ‘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찾아서’란 슬로건 아래 짚과 풀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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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암민속마을 길목에 단풍과 은행나무, 황금빛으로 갈아입은 논과 허수아비, 갈대숲이 어우러진 풍경은 가을의 정취를 한껏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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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 중 짚과 풀을 이용한 공예품이 전시되고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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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볼 수 없었던 조선시대 전통 성년례, 혼례, 상례, 제례, 과거시험 등이 옛 모습 그대로 재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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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는 잊혀가고 있는 전통문화를 재현하고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어른들은 추억을 생각하고, 젊은이는 전통을 계승하며 자연을 이용해 살아온 우리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체험해 전통문화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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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확이 끝난 논에서는 어린이들은 짚풀로 만든 미끄럼틀을 타고, 어른들은 불을 지펴 밤을 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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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암민속마을에 자리 잡은 저잣거리는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거리라는 뜻으로 새로운 먹거리 문화와 놀이 문화, 오랫동안 지켜온 우리의 옛 것을 다시금 상기시키고, 조선시대의 서민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저잣거리에서는 매회 다양한 먹을거리와 행사로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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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 연인들과 함께 조상들의 지혜와 손길이 묻은 외암민속마을을 둘러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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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끝나도 외암마을에서는 전통 체험을 진행하며, 참판 댁, 신창댁, 풍덕 고택 등에서는 숙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외암마을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조선 시대에 머무르는 기분이 들어 더욱 값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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