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지역을 여행할 때면 꼭 전통시장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전통시장이 있다면 꼭 한번은 방문을 해보는데요, 이번에 찾은 곳은 서산동부전통시장입니다. 서산동부전통시장은 1956년 처음 개설하여 운영하여 오다가 2008년 현대화사업을 통해 더욱 접근하기 편한 전통시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서해안이 가까우니 물론 수산물시장도 활성화 되었으며 그 외에도 채소시장, 주단포목 의류시장, 철물 기계,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 시장이 입점해있으며 현재 280여개 점포와 200여 좌판 노점상이 성업 중입니다.



서산 공용터미널에서 걸어서 5분이면 갈수 있기에  접근성도 뛰어난 시장입니다.
요즘 한장 제철인 낙지, 주꾸미가 곳곳에 있네요.  배를 타고 낙지, 주꾸미 낚시 가는분들 이야기가 많이 들리더라구요.



내륙의 일반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건조 생선도  이곳에서는 쉽게 볼수 있답니다.



또 제철인 대하도 시장 곳곳에 보입니다. 손바닥 크기의 큼직한 대하를 보니 이 가을엔 꼭 대하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살아 뛰는 민물 새우도 이곳에서는 쉽게 볼수 있답니다.



올해는 꽃게가 많이 잡힌다고 하죠? '봄에는 암꽃게, 가을에는 수꽃게'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나오는 꽃게는 살이 꽉 차 그 맛이 절정에 이르는 수꽃게랍니다.  암수를 구별하는 방법 잘 아시죠?   게를 뒤집으면 수컷은 그폭이 좁고 뾰족하고 암컷은 배가 동그랗고 널찍하답니다.



말린 서대는 몇번 봤는데, 이런 생물 서대는  직접 처음 보내요.  



수산물뿐만 아니라 채소시장도 곳곳에 있어  한번에 필요한 물건을 모두 살수 있답니다. 



서산의 자랑 육쪽마늘도 물론  곳곳에서 팔고 있어 김장을 앞두고 미리 사두려는 부지런한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구경하고 그냥 돌아가면 섭섭하겠죠?  제철 수산물로 점심을 먹고가 볼까요? 시장내에 가을이 제철인 붕장어와 낙지로 볶음을 만들어주는곳이 있어 이곳에서 배부르게 먹고 돌아갑니다. 제철 수산물을 먹었으니 맛은 당연히 좋고 몸에도 더 좋겠죠??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신선한 해산물을 다양하게  저렴하게 볼수 있었던 서산 동부수산시장이었습니다. 가을 여행주간을 맞이해서 서산을 방문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서산을 방문하면 놓치지 말아야할 곳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