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부여 백마강변 수놓은 핑크빛 코스모스

2017.10.26(목) 16:02:43 | 설화 (이메일주소:ullallas2@naver.com
               	ullallas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부여백마강변수놓은핑크빛코스모스 1

가을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 중에 하나가 단풍과 코스모스인데요. 구드래 선착장을 시작으로 백제교에 이르는 백마강변을 따라 가을을 대표하는 꽃인 코스모스가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흔들리며 가을의 정취를 자아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부여백마강변수놓은핑크빛코스모스 2

끝없이 펼쳐진 코스모스 꽃길 너머로 백마강이 유유히 흐르고 저 너머로 산도 나무도 볼 수 있어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았는데요. 추석연휴 동안 예쁘게 꽃을 피운 코스모스는 명절을 맞아 고향에 내려온 귀성객은 물론 백제문화제가 열린 축제장을 찾아 온 지역주민들과 관광객 등에게 소박하고 아름다운 부여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부여백마강변수놓은핑크빛코스모스 3

백마강변을 따라 곱게 핀 코스모스를 따라 걷다보니 그야말로 꽃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 곳에서 만큼은 꽃길만 걸을 수 있는 그런 곳이었는데요.

부여백마강변수놓은핑크빛코스모스 4

코스모스는 가을이 되면 우리 주변 어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꽃이지만 이 곳에서는 코스모스와 함께 마련된 포토존과 함께 백마강의 절경도 함께 담을 수 있어 그야말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부여백마강변수놓은핑크빛코스모스 5

부여백마강변수놓은핑크빛코스모스 6

꽃길을 따라 걸으며 코스모스를 구경하다보니 곳곳에서 부여를 알리는 조형물과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모습은 물론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허수아비 등 다양한 조형물들이 포토존으로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 곳에서 부여여행의 기념 사진을 남기는 등 가을의 정취와 행복한 추억을 함께 남길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부여백마강변수놓은핑크빛코스모스 7

부여백마강변수놓은핑크빛코스모스 8

이 곳에서 마음껏 꽃을 구경하다가 중간에 설치된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기에도 참 좋았는데요. 꿀을 따러 온 꿀벌은 이 꽃, 저 꽃을 날아다니며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에서 자연의 섭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부여백마강변수놓은핑크빛코스모스 9

이렇게 아름다운 코스모스의 꽃말은 소녀의 순결, 순정, 조화를 의미하며 코스모스는 흔한 전설이나 설화도 없는 꽃이라고 하는데요. 로마신화에 따르면 신이 가장 처음 만든 꽃이라고 합니다. 코스모스의 원산지는 멕시코로 우리나라에는 1900년대 초에 선교사에 의해서 전래 되었다고 하는데요. 가을만 되면 어딜 가든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코스모스가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100여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부여백마강변수놓은핑크빛코스모스 10 
형형색색의 핑크 꽃무리가 구드래 둔치를 가득 메웠는데요. 코스모스는 연분홍색, 분홍색, 흰색, 자주색 등 화려한 색감 때문인지 군무를 즐기는 꽃이하여 순 우리말로는 살사리꽃이라고 한답니다.

부여백마강변수놓은핑크빛코스모스 11

이처럼 부여의 코스모스 꽃밭은 백마강을 품고 있어 더욱 아름다웠는데요. 올 가을, 백마강변에서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 꽃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한껏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설화님의 다른 기사 보기

[설화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