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농업정책

반년 만에 300억 증가…성장판 열린 ‘3농’

연합마케팅 추진 실적

2017.10.16(월) 23:28:02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충남 지역 성장률 전국 1위
농가 소득향상 전환점 기대


3농혁신 통합마케팅에 참여한 농가들이 반년 만에 폭풍 같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기사 2면>

실제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3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며 3농혁신을 통한 소득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경제지주가 최근 발표한 ‘2017년 연합마케팅사업 추진실적’에 따르면 충남 통합마케팅 연합조직의 올해 상반기 성장률이 23%를 기록하며 전국 1위에 올랐다.

구체적으로 충남 통합마케팅 농가들이 올린 실적은 총 1623억 8632만원으로 전년 동기 실적인 1320억 1306만원 보다 303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성장률(4.9%)을 압도하는 수치다.

전국 지역 성장률과 비교해 보면 충남은 23%로 1위를 기록했고 전북이 22.6%로 뒤를 따랐다. 이어 ▲전북 7.5% ▲충북 7.1% ▲제주 1.3% 등의 순을 보였고 이외에 경기와 강원, 경남, 기타 광역시 등은 큰 실적을 내지 못했다.

도내 지역별로 살펴보면 예산군연합사업단이 131.7%의 성장률을 보이며 가장 큰 폭으로 약진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어 태안군연합사업단이 128.4%를 기록했고 청양군농정지원단이 59%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이 충남 지역 농가들이 약진을 보인 이유로는 그동안 추진해 온 통합마케팅 조직화가 안정 단계로 진입하는 가운데 앞서 연이어 체결한 대형 유통업체와의 MOU가 판로 개척에 결정적 기여를 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3농혁신 일환으로 통합마케팅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도 단위 공선출하조직을 육성하는 등 기초체력을 다지고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특히 지난 2015년과 2016년 연달아 대형 유통업체와 맺은 MOU가 성장률을 견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앞으로 충남도와 시·군은 통합마케팅 농가들이 자립할 때까지 적극적인 세일즈맨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마케팅은 농산물 소비시장 대형화와 고품질 안전 농산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개별 농가를 시·군 단위 또는 권역·광역 단위로 묶어내는 유통 조직이다. 통합마케팅으로 조직화 된 농가들은 개별 출하에 따른 경쟁 격화와 가격 불안정 등을 막고 대규모 물량 확보로 시장 교섭력 및 가격 협상력을 높여낼 수 있다. 또한 도내 생산 농산물의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뿐 아니라 점유율이 높은 품목의 경우 가격·물량·수급 등에서 전국적인 주도권 장악도 가능하다.
●농산물유통과 041-635-4164
/박재현 gaemi2@korea.kr



 

도정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도정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