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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

화학비료 사용 ‘줄이고’ 흙 건강은 ‘되살리고’

2017.10.16(월) 23:04:48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화학비료사용줄이고흙건강은되살리고 1


작년 대비 1만2133톤 감소
농업 환경 실천사업 효과

충남도가 농업보조금 혁신을 통해 올해 도입한 ‘농업 환경 실천 사업’이 도내 전체 화학비료 사용량을 10% 가까이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충남 쌀 고품질화·적정 생산과 토양·수질 환경 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업 환경 실천 사업으로 ‘질소 비료 적정 시비’를 시행해 왔다.

사업 추진 결과, 지난달 말까지 도내 농가가 논·밭·과수·원예용으로 구입한 화학비료 판매량은 12만8656t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789t에 비해 1만2133t 줄어든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소율(8.6%)을 기록했다.

감소한 화학비료 양은 예산군 전체 농경지(1만 8941ha)에 대한 시비량보다 많은 규모다.

경지 면적 감소에 따라 1㏊당 시비량은 598.1㎏으로, 지난해 643.5㎏에 비해 45.4㎏(7.1%) 줄었다.

전국 화학비료 판매량은 88만 2556t에서 88만 8398t으로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시비량 감소 외에도 ▲비료 구입·운반·살포인력 절감 ▲쌀 적정 생산 ▲미질 향상 ▲화학비료 구입비 절감 ▲친환경 이미지 제고 및 브랜드 가치 상승 ▲토양 및 수질 환경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중 화학비료 구입비의 절감액의 경우, 20㎏짜리 화학비료 1t당 1만 12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총 절감액은 67 9448만 원(60만6650포×1만 1200원)에 달한다.

박병희 도 농정국장은 “충남은 쌀 주요 생산 지역이지만, 다비 재배와 다수확 품종 재배로 미질이 좋지 않다는 이미지가 생겼고, 이는 낮은 쌀 가격 형성으로 작용, 농가들이 다수확을 통한 이익 보전을 유지하며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농업 환경 실천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성과를 견인하며, 관행 농업 지역이라는 오명을 벗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또 “앞으로 농업 환경 실천 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농업·농촌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업 환경 실천 사업은 시·군과 마을, 농협이 질소질 비료 적정 시비 준수를 약속하고, 시비 처방과 판매·지도, 실제 공급량 통보 후 보조금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사업비는 485억 원으로, 지난해 농업인 단체와의 농업보조금 혁신을 통해 사업비를 마련했다.

도는 벼·밭작물 재배 농가를 포함, 농업 환경 실천 사업에 참여 중인 13만8600농가에 이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산과 041-635-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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