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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홍성 가볼만한곳, 충남의 금강산 '용봉산'

기암괴석과 소나무가 절경

2017.09.26(화) 00:06:24 | 충남에반하다 (이메일주소:purme977@naver.com
               	purme97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도청이 있는곳 홍성 내포신도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용봉산은 전망대와 자연이 조각한 특별한 병풍바위, 그리고 용바위 등 기암괴석이 멋스러운 곳으로 소나무와 어우러진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입니다.  그 아름다움에 반해 못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사람은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1코스 → 용봉사 매표소 → 용봉사 → 병풍바위 → 전망대 → 불상 → 용봉사

병풍바위
▲ 병풍바위

충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봉산은 해발 381m로 높지만 않지만 특이한 괴암석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장군바위봉, 악귀봉, 수암산을 거쳐 오를 수 있는데 산행시간은 4시간 이상 걸립니다.  긴코스는 포기하고 아이와 오를 수 있는 용봉사를 거쳐 병풍바위로 오르는 쉬운코스로 천천히 올라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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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도착한 곳은 용봉사 쪽 주차장입니다. 주차비를 선불(3000원) 하고 매표소(041-630-1784,충남 홍성군 홍북면 상하리)로 올라갔습니다.

입장료 : 개인(일반) 1000원, 단체 800원(20세이상), 청소년& 군인 800원, 단체 600원(13세이상 19세이하), 어린이 400원(12세이하) 단체는 30명이상이고 65세 이상은 무료.
입장시간은 하절기(3월~10월)에는 09시~ 18시, 동절기(11월~12월)에는 9시~17시까지입니다.
#무료입장 : 신정, 구정, 추석, 석가탄신일, 성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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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도를 보고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해봅니다.  아직은 한낮에는 더워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출발
조금 늦은 시간의 산행이지만 우리처럼 늦게 오르는 등산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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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문화재 제 118호 마애불(799년 신라 소성왕1에 제작됨)
▲ 유형문화재 제 118호 마애불(799년 신라 소성왕1에 제작됨)

용봉사
▲ 용봉사

마애불을 지나면 용봉사가 보입니다. 절은 하산하면서 구경하기로 하고 병풍바위쪽으로 이동해봅니다.
표지판을 보고 오르다보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바로 자연의 위대함이 느껴지는곳 병풍바위
한눈에 들어온 병풍바위의 위엄이 느껴집니다. 어쩜 이리 조각하기도 힘들겠네요.^^
웅장하고 멋스러운 모습과 기암괴석 사이로 자라고 있는 나무의 생명력에 두번 놀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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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의 매력이 가득한 기암괴석들이 한눈에 보입니다.
멋진 산을 오른다른 건 최고의 행복인듯 싶네요.
산행을 하면서 느끼는 성취감,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명산을 찾고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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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가 확트이고 저멀리 내포신도시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살짝 구름이 낀듯한 흐린 날씨이지만 마음만은 가슴이 뻥 뚤린듯 상쾌합니다.
기분좋은 설레임 가득한 가을산행, 첫시작을 용봉산으로 정하길 잘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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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구비 바위를 오르고 또 올라가야 하는 난코스를 만나기도 하지만 힘듬도 잊어버리게 하는 선물같은 풍경이 가득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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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산이라서 오르는데 위험할것 같지만 아이도 오를 수 있을 정도라서 가족과 함께하는 가벼운 산행 추천합니다. 산의 높이가 높지 않아서 조금 힘들다 싶을때쯤 능선으로 올라오게 됩니다.
용봉산을 오를때 장갑은 필수입니다. 두발로 오르는것이 아니라 양손을 짚어가면서 온몸으로 산을 오르게 되서 장갑이 있으면 더 좋을듯 싶네요. 전신 근육을 이용하면서 산을 오르다보니 금새 땀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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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땀을 식히면서 천천히 홍성의 자연풍경을 감상해 봅니다.
눈으로만 담을 수 없어서 연신 사진을 찍으며 용봉산의 멋스러움을 간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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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어느때 찾아도 감탄소리가 절로 나올듯합니다.
가을 산행이긴 하지만 아직 단풍이 들기 전이라 푸른 소나무와 하늘로 솟아오른 기암괴석의 조화로 한폭의 산수화가 펼쳐집니다. 힘들었다 편안해졌다를 반복하는 가을 산행~ 우리내 인생사 같습니다.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일도 있는법이고 죽을만큼 힘든 순간도 찾아오고 그 힘듦을 덜어주는 편안함도 곧바로 찾아오니까요 어떻게 오르느냐가 중요한것이 아니고 그 과정이 중요하듯 앞으로도 어려운 길이 찾아오면 두려워하지 않고 멋지게 해쳐나가 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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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산위에서 먹는 라면이 진짜 꿀맛입니다.
서둘러 나오다보니 뜨거운 물과 인스턴트 커피 그리고 컵라면, 과일정도 가볍게 챙겨왔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커피한잔~~ 진한 향기만큼 달달한 유혹입니다.
배불리 먹고 하산을 준비합니다.
정상까지 가면 좋겠지만 다음을 기약하면서 마애여래입상쪽 내려가는 코스로 짧은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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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 신경리 마애여래입상

보물 제 355호로 높이 4m의 마애여래입상은 잔잔한 미소와 온화한 인상의 입상입니다.
고려초기에 만들어진것으로 추정되며 비교적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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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멀리 용봉사가 보입니다.
처음 오를때 지나쳤었는데 하산을 하면서 천천히 돌아봅니다.
시원한 물한잔과 함께 더위를 식히며 들마루에 한참을 앉아서 쉬어갑니다.

홍성 가볼만한곳 용봉산으로의 가을산행 어떠셨나요?
짙어가는 가을의 끝자락에 다시한번 찾아오고 싶습니다.
그때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 지금보다 더 멋진 풍경을 자랑할테지요
자꾸만 또 오고 싶도록 만드는 멋진 충남의 명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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