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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경제위기 대응 시스템 구축 ‘속도’

경제상황 점검회의 개최

2017.09.19(화) 17:35:53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산업 동향·지수 모니터링
단계별 대응매뉴얼 등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 경제 위기 대응 시스템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지난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 주재로 도의원, 유관기관, 외부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경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경제를 진단하고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구축중인 ‘충남경제위기대응시스템 구축 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최근 충남경제상황에 대한 논의를 위한 자리로 ▲충남경제위기대응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한 중간보고 ▲최근 충남경제상황 진단분석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경제위기대응시스템은 도내 각 산업 동향이나 자료, 지수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분석함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경제 위기 상황을 미리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중앙정부에서는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겪으면서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나, 특정 지역 맞춤형 시스템은 도가 처음이다.

도는 시스템구축 1차 년도인 지난해 충남경제 진단을 위한 정량적 접근방법인 ‘충남 조기경보지수’를 대내외여건 부문, 고용여건 부문, 핵심제조업 부문으로 구성·개발했다.

2차년도인 올해에는 정량적 접근방법인 조기경보지수를 부동산 부문 등으로 확대하고, 지역경제 동향, 기업 CEO 인터뷰,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한 정성적 진단방법인 ‘모니터링’과의 결합에 중점을 두고 구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도는 올해 하반기에는 경제위기 대응 매뉴얼과 정책 발굴을 중점으로 추진해 위기단계별 대응체계를 정립하는 등 올 연말까지 ‘충남경제위기대응시스템’의 기본골격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어진 충남경제상황 진단분석 발표에서 최근 충남경제는 ‘정상’ 수준으로 경기 확장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다만, 대내외 여건 변화를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충남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산업 경우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차세대 전자패키징 시장이 확대되면서 충남 지역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 신규 입지 수요발생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함께 개진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충남경제위기대응시스템은 경제판 건강 검진에 해당한다”면서 “이 시스템을 통해 지역 경제를 유기적이고 총체적으로 바라보고 왜곡되거나 막힌 곳은 없는지 정기적으로 살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우리 산업계가 현상유지 수준을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혁신적인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도의 역할”이라며 “지역 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정하고, 이를 토대로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수단을 마련하는 데 현장과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당부했다.
●경제정책과 041-635-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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