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흥타령 춤축제 개막 첫날 현장
1년 만에 다시 보는 천안 흥타령 춤축제를 위해 천안 삼거리 공원에 들어섰습니다.
흥타령 춤축제가 국제적인 축제라는 건 작년에 직접 보며 느낀 것인데요, 참관하시는 여러분들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외국인들과의 어우러짐이 곧 자연스러움으로 다가올 겁니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시간의 제약으로 좌석을 확보하지 못했는데요 그 덕분에 관중석 뒤 풍경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실하게 보고 느꼈답니다. 행사 중 잠시 흘러나온 이야기로는 방문객이 2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고 하는데요, 평일 저녁에 열리는 축제의 개막식에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좌석을 얻지 못한 덕분에 소박하고 평화로운 삼거리 공원의 아름다운 풍경까지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화려한 무대와 넘치는 성량의 스피커 소리에 반해 한편에는 사색을 즐기는 여러분들도 계시네요. "친구야 놀자"라는 깃발의 의미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노년의 친구들인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여러가지 볼거리가 풍부해 보이는데요, 그야말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인 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 쏟아지는 행사 일정에 맞춰 관람하려면 매일 이곳으로 출근해야 할 것 같은 즐거운 기분이 드네요.
오늘 개막식 행사전에 열리는 오프닝 무대는 화려한 패션쇼를 시작으로 엄청난 기술의 불 쇼도 이어집니다. 수많은 관중을 단번에 사로잡은 파이어 쇼를 보고 나니 축제가 실감 나게 느껴집니다.
축하 음악회에 신구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층의 출연진들이 오셨네요.
무대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멀게 느껴질 만큼 제 앞의 사람들이 산을 이루고 맙니다.
흥타령 춤축제 일정표를 보니 보고 싶은 것도 많지만 일상의 임무를 수행 후 틈틈이 와보는 것으로 계획을 잡아보겠습니다. 왜냐고요? 정말 흥이 나는 흥타령 축제이니깐요~
천안 흥타령 춤축제는 9/13 부터 9/17 까지 열리며, 다양한 행사가 매일 매일 풍성하게 펼쳐집니다. 또 이번주 금요일엔 재미있는 거리 퍼레이드가, 마지막 일요일에는 화려한 폐막식도 볼거리 중의 하나이니 만큼 불금과 주말은 천안 흥타령 춤축제로 한 주를 마무리 하시는게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