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세 시대에 접어든 요즘 불로초 아로니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예산군 아로니아 연구회는 아로니아 농가소득 향상 도모를 위해 소비자 인지도 제고, 판로확보, 홍보 목적으로 9월 1일 부터 9월 2일까지 예산읍내 장터에서 2일간 아로니아 축체가 열렸다. 아로니아 연구회 정연순 회장이 주관하는 축제에는 약 10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음악축제와 함께 아로니아 상품 전시 및 예산군 품목별농업인 연구회 직거래 장터, 각종 민속놀이가 펼쳐졌다.
 


예산군 아로니아 연구회 정연순 회장은 아로니아 전도사로 불릴 정도로 아로니아 재배 현장교육자로 명성이 높다. 아로니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농가에 전달하고 아로니아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농가 소득에 기여하는 뜻을 갖고 있다. 아로니아 연구회는 이번 축제에 아로니아 떡, 고추장, 된장, 빵, 막걸리 등 여러 가지 아로니아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로 먼저 지역인들이 아로니아에 관심을 갖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한다. 



예산군에는 아로니아 재배농가가 약 400여 농가로 예산군 연구회 주관으로 농업 기술센터에서 아로니아 영농방법과 생육환경, 열매와 잎 차의 효능 그리고 다양한 식품으로 활용하는 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예산군은 아로니아 연구회의 안정적인 소득을 도우려고 아로니아 포장재 지원과 유통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아로니아는 블랙 쵸크베리라고도 불리며 신체 면역력 강화와 풍부한 안토시안으로 시력증진,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19세기 초에 동유럽에서 상류층에서 사용했던 약용 열매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다.



진공포장한 아로니아 생과를 판매하고 있다.


아로니아 떡


아로니아 분말과 환은 전량 판매가 되었다.



아로니아 축제에는 예산군 26개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에서 생산한 쪽파, 오이, 채소들과 인삼, 배, 수박, 사과 등 과일들이 선보였다.


꽃차도 선보이고



특히, 예산군 농업인 품목별 연구회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국밥거리 내에 있는 국밥집에서 아로니아 국밥을 1000원에 먹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했다. 예산 오일장날이 서는 장터에는 상인들과 손님들이 뜨끈한 소머리 국밥 한 그릇먹고 장구경을 하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천막을 치고 장터 국밥을 운영하던 곳을 예산군에서 올해 새로 전통가옥으로 국밥거리를 조성했다. 덕분에 전통장날이 서는 예산읍내 오일장의 경관도 좋아지고 깨끗한 환경에서 국밥 맛도 한층 더 좋아진 느낌이다. 예산 읍내 오일장을 구경하는 쏠쏠한 즐거움과 함께 소머리 국밥에 예산 막걸리 두어잔 기울이면 이웃간에 정겨운 대화가 무르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