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출장이 많아서 사무실에서 시간을 보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엊그제는 예산을 방문했는데요.
일에 지쳐서 어디 갈 곳 없나 찾다가 간 곳이 바로 예산황새공원 입니다.
예산 황새공원은 예산 10경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예산군 광시면 시목대리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서 폐쇄 됐다가 지난 5월 재개원 했다고 합니다.
공원에 황새도 있다고 해서 갔는데 아쉽게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공원이 너무 조용하고
이곳저곳을 보면서 황새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황새는 큰 새로 불리며 한새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몸길이가 112cm면 상당히 큰 거겠죠.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출뻔 했는데 복원에 성공하고,
야생에 복귀해서 이제 볼 수가 있게 된거라 하네요.
동물이고, 식물이고 우리가 선조들에게 물려받은 만큼
잘 보호해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공원 중간 중간에는 다양한 조경이 있었어요.
황새를 형상화 한 것도 있었고요.
황새가 먹이를 잡는 모습이라고 할까요.
아이들이 좋아하게 만들어 놓은 것 같더라고요.
황새문화관은 1~4전시실까지 마련돼 있는데요.
전시는 물론 체험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공원을 둘러보다 실내는 제대로 보지 못해 아쉬웠어요.
주말이면 많은 아이들이 방문해서 체험을 한다고 하는데
황새종이 모형만들기와 퍼즐 맞추기 칠교놀이 등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약간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돌아와서 확인해보니깐 황새공원에서 황새는
문화관 뒷 편에 황새 오픈장을 마련해 둔다고 하더라고요.
황새를 실제로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저처럼 못 보는 경우도 있으니깐 방문 전에 문의전화 해보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