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여행길에 금산 산림문화타운을 지나 고갯길 정상 부근에 금산 백령성과 육백고지전승탑이 있다.
육백고지전승탑은 전투에 참여해 고귀한 승리의 위업을 이룩한 군민의 향토 방위정신 고취와 산 교육장으로 삼고자 전승탑과 충혼비 및 공적비를 1991년 3월 25일에 건립하였으며, 백령성은 백제시대 토기편과 목제 그릇 등이 출토되어서 충남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 육백고지전승탑
육백고지전승탑은 6.25전쟁 이후 5년간 공비 토벌 작전으로 호국 용사들이 피흘리며 격전을 벌인 육배고지 기슭에 장렬히 전사한 276명에 대한 영령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총을 들고 있는 세 사람이 있는데 공비 토벌 작전으로 참여한 민관군 호국 용사들이 삼위일체가 되어 역사적 위업을 이루었다는 뜻이다.
백령성으로 걸어가는 오솔길은 걷기도 좋은 곳이다.
아름드리 소나무 아래에는 충남 기념물 제83호라는 금산 백령성 비석이 눈 앞에 놓여 있다.
정상에 다다르니 산성이 보인다. 백령성의 둘레는 약 207m에 이르는 백제의 테뫼식 산성이다. 성벽은 돌로 축조되었으며 조사결과 백령성은 백제시대 말기에 축조되어 전략적 요충지로 사용하던 곳이다.
육백고지전승탑 가는 길 : 충남 금산군 휴양림로 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