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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황금산과 코끼리 바위, 가슴 탁 트이는 절경

2017.08.28(월) 13:22:11 | 유 희 (이메일주소:eyu07@hanmail.net
               	eyu0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 서산 황금산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황금이 나와 황금산이라 부른다고 하는데, 가서 보니 풍경이 절경이라 황금산이라 부르는 것 같았습니다.  

황금산은  그리 높지 않은 산인데, 산길이 약간 험한 편이라 좀 힘이 들었습니다. 서산 아라메길 코스로 바닷가에 있는 산이라 쉬이 생각해 산책하듯 갔다 왔는데, 제법 난이도가 있는 코스였어요.

황금산과코끼리바위가슴탁트이는절경 1

황금산을 오르다 보면 왼쪽으로 서해 바다가 보입니다. 아쉽게도 날씨가 흐려 바다가 뿌옇게 보였지만, 나름 운치가 있었어요. 바다를 내려다보며 해송 사이를 걸으니 힘들지만, 상쾌했습니다.

황금산과코끼리바위가슴탁트이는절경 2

얕은 돌 계곡을 내려가면 코끼리 바위가 나오는데, 그리 길지 않은 계곡이지만, 험한 편이라 한 발 한 발 천천히 내려가야 해요

황금산과코끼리바위가슴탁트이는절경 3

바닷가에 도착하니 자갈 몽돌 해변과 절벽, 서해 바다가 펼쳐집니다. 가슴이 탁 트이는 절경이네요. 
코끼리 바위 주변 바닷가는 모래나 갯벌이 아니라 돌이 깔려 있어  걸을 때마다 따각따각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도 좋았답니다.

황금산과코끼리바위가슴탁트이는절경 4

드디어 코끼리 바위가 위풍당당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코끼리 바위 위에 있는 소나무가 더 운치있게 보였습니다. 밀물 때면 바다물이 차 올라 마치 코끼리가 물을 먹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물때가 맞지 않았어요. 

황금산과코끼리바위가슴탁트이는절경 5

보통 산에 가면 돌을 쌓아 만든 돌탑을 볼 수 있는데, 이곳 코끼리 바위 해변에서는 커다란 돌로 만든 절벽탑(?)을 만나게 됩니다. 어린 아이 얼굴만한 돌을 절벽에 놓으며 누군가 간절히 빌었을 소원이 이루어지길 잠시 기도해 보았습니다. 

황금산이 트래킹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들었는데, 정말 그러했습니다.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었지만, 그만큼 경치도 좋고, 아름다웠어요. 날씨가 흐려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코끼리 바위를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워 좋은 날 다시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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