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 왔네요.
천안의 진산 태조산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태조산은 동양 최대의 좌불상이 있는 각원사와 해질무렵 노을이 아름다운 성불사가 위치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며 천안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등산로가 잘 개발되어있고 평일에도 많은 산객들이 찾는 산입니다.


△태조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천안시내의 모습
 
중간중간 설치된 전망대에서 시원한 풍경을 감상하며 사진 담기도 좋은 곳이죠. 


△태조산 솔바람길 안내도

솔바람 길은 2개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태조산의 명물 구름다리를 기점으로 나눠집니다. 태조산 정상까지 산행을 즐길 경우는 2구간 구름다리에서 산행을 많이 시작하고 편안한 산책을 즐길 경우 1구간 산행만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1구간은 등산로 주변에 가로등이 설치되어 퇴근을 하고 야간 산행을 즐기는 분들도 많더군요. 



들머리에 보니 작은 벤치 위 도토리 나뭇가지가 가득 떨어져 있네요. 이 풍경을 보니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듯합니다. 


 
등산로 초입엔 야자수 매트가 깔려있고 대부분 편안한 능선으로 되어있어 등산을 자주 하지 않은 분들도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중간지점에 보니 발 지압을 할 수 있는 코스도 있네요. 솔바람길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지압 길을 걷다 보면 안 건강해질 수가 없겠네요. 


△천안시 해맞이 장소
 
매년 1월 1일 이곳에서 천안 해맞이 행사를 진행합니다. 내년에는 태조산 너머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한해 소원을 빌어봐야겠습니다. 


△솔바람길 1전망대

솔바람길 1구간 중간쯤에 위치하고있는 제 1 전망대 팔각정



팔각정에 오르니 천안 시내의 모습이 보입니다. 자연과 도심의 풍경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죠.
해질무렵 이곳에 올라 천안 시내의 노을지는 풍경과 야경을 감상해도 참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