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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바다 목장이라고 불리던 창리포구의 석양

2017.08.28(월) 08:36:19 | 게임이론 (이메일주소:gamethory7@gmail.com
               	gamethory7@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서해의 '바다목장' 이라 불릴 정도로 해산물과 물고기가 많이 잡히던 창리포구는 1980년대 서산 AB지구 방조제 간척 사업으로 인해 생산력에 많은 타격을 받는 곳이라고 합니다. 

바다목장이라고불리던창리포구의석양 1

 ‘서산 어민들의 터전’으로 회자될 만큼 어업의 비중이 높은 마을인 창리포구에는 수백 년의 전통을 이어온 당제가 있는데요. 매년 정월 초삼일[음력 1월 3일] 상당(上堂)인 산제당에서 산신제를 지내고 내려와 하당(下堂)인 영신당과 장승, 샘 등을 돌며 각각 성대한 당제를 지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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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무는 방조제의 모습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제당에 오르면 그림 같은 포구의 절경이 아득하게 펼쳐지고, 사이좋게 마주한 안면도·황도가 손에 잡힐 듯 한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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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리포구에서는 물고기를 많이 잡게 해달라고 매년 정월 초사흗날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위해 마을 공동으로 영신제를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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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포구에는 60여 척의 어선들이 있는데요. 이는 서산 지역에서 가장 많은 어선 보유량이지만, 멸치잡이 3척을 제외하면 모두 천수만 내에서 고기를 잡는 1~2톤 규모의 소형 선박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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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올라서서 바다를 바라보니 감회가 남다릅니다. 뱃기는 바다가 보이는 당집 앞에 세우는데, 창리포구가 전성기일 때는 100개가 넘는 뱃기가 펄럭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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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이 부근에는 1016.2㏊ 규모의 ‘체험·관광형 연안 바다 목장’을 조성했다고 하는데요. 인공 어초와 바다 숲 등을 만들어 어패류를 풀어 자연 상태에 가까운 해양 생태계를 조성하고, 바다 목장에는 테마 파크인 해상공원이 조성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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