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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문화가 살아 숨쉬는 주곡리 이야기

2017.08.21(월) 17:02:43 | 혜영의 느린세상 (이메일주소:auntlee49@naver.com
               	auntlee4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마을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논산의 한 구석에 있는 주곡리 혹은 숯골이라고 불리는 마을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문화가살아숨쉬는주곡리이야기 1

주곡리 마을은  조선시대에는 주막리로 동주막, 서주막, 마근동의 뜸으로 나뉘었는데 이를 합쳐 숯골이라고 불리다가 1914년에 지금의 상월면 주곡리로 되었다고 합니다. 

문화가살아숨쉬는주곡리이야기 2

마을의 위쪽으로 걸어 올라가 봅니다. 마을 북쪽으로 올라가면 마근동 전주이씨 세조의 3세손인 승헌대부 숭선군 문헌공과 이취선생을 사당에 모시고 있다고 합니다. 10여 성씨가 살아오는 역사 깊은 마을인 주곡리는 마을의 단합을 위해 장승제를 올리기 시작하여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흘날에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장승제가 있습니다.

문화가살아숨쉬는주곡리이야기 3

이제 노랗게 물들어갈 논이 아주 기름진 느낌입니다.
마을 곳곳의 갈림길마다 가는 길이 표지판을 통해 알리고 있습니다.

문화가살아숨쉬는주곡리이야기 4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을 했다는 옛 우물터쪽으로 걸어가 봅니다.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물이 부족해 보이지는 않네요.
마을에서 예전에 사용했던 우물터를 이렇게 잘 보존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마을 공동체가 무엇인지 다시금 보게 되네요. 

마을들은 대부분 가촌(街村), 열촌(列村), 괴촌(塊村) 등의 집촌(集村)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곳이 주곡리입니다. 주곡리에는 북부 산지에는 망가리고개가 있고 동부 산지에는 숨골재가 있습니다.

문화가살아숨쉬는주곡리이야기 5

유달리 다른 마을보다도 장승과 솟대가 많이 있는데요. 온 주민이 참여하는 솟대와 장승 축제로 인해 그런 듯 합니다.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풍습이 전해오는 마을입니다.
청양에 가면 장승마을이 따로 있을 정도로 장승이 유명한데요.
이곳에서도 다양한 모습의 장승들이 곳곳에 있어서 그것을 찾아보면서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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