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이어지는 여름날 천안 흑성산 활공장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노을 지는 풍경을 담아봤습니다.흑성산 활공장은 많은 패러글라이더들이 찾는 천안의 명소이며 일몰과 야경이 아름다워 사진작가들 그리고 연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활공장 옆의 흑성산 정상에는 천안시의 고대산성 중 유일하게 기록에 남아있는 흑성산성이 있으며 산성 내부에는 천안시 홍보관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해도 참 좋습니다.
 
흑성산성 내부 전망대와 주차장에 위치한 전망대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한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입니다. 천안시의 노을과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을 수도 있고 독립기념관을 배경으로도 사진을 담을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인생 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흑성산 활공장 노을
 
노을은 뜨겁게 불타오르지만 산 정상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 상쾌하기만 합니다. 


 
파란 하늘과 녹음이 가득한 산과 천안 시내의 모습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 흑성산 활공장은 차량을 타고 올라올 수 있어 누구나 이런 풍경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내린 집중호우로 도로 상태가 그리 좋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짙어지는 노을빛. 지평선에 구름이 가득해 마지막 모습까지는 담지 못했네요. 



요즘처럼 미세먼지로 시야가 탁한 날에 이 정도 풍경이면 훌륭하죠.


 

 
예상했던 대로 태양은 구름 속에 잠기고 시내에는 어둠이 내려앉습니다. 조금 더 기다리면 도시에 불빛이 하나둘 밝혀지겠죠. 


 
해가 지고 난 후에도 반대쪽 하늘은 한참 동안 붉게 물들어 있군요. 산 정상에서 아름다운 노을 빛을 보며 하루를 마감하니 마음이 차분해짐을 느낍니다. 차 안에서도 이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조금 더 기다렸다 천안시내의 아경을 한 컷 담고 자리를 떠나봅니다. 힘들지 않게 정상에 올라 차 안에서 편안하게 야경과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천안 흑성산 활공장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찾아보세요. 다만 도로 상태가 그리 좋지 않으니 운전에 자신 없는 분은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