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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로컬푸드와 농촌문화가 어우러진 '다이닝파티'

홍성 '거북이 마을' 서 열려… 만찬 즐기며 힐링

2017.07.25(화) 11:34:24 | 도희 (이메일주소:ass1379@hanmail.net
               	ass137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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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자연적인 환경과 문화 그리고 지역 로컬푸드가 만나 이루어지는 다이닝 파티가 유행하고 있다. 지난 농촌진흥청 블로그 기자단 워크숍 및 다이닝 파티가 충남 홍성군 구항면 내현리에 있는 거북이 마을 내 구산사에서 열렸다. 홍성 도농교류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이닝파티는 단순히 저녁만 먹는 디너와는 조금 성격이 다른  파란 잔디가 깔린 고즈넉한 고택에서 연주회와 칵테일을 제공하여 손님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격조 높은 파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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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도농교류센터는 작은 여행사와 연계하여 1박 2일 코스로 참여객의 모임행사에 맞는 성격의 패키지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계절별 농산물과 해산물을 활용하여 다양한 먹거리와 농촌 지역 문화가 곁드린  도시에서 느낄수 없는 이색적인 파티가 참여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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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티는 홍성 도농 교류센터 농촌문화관광 협의회에서 이색적인 농촌체험 프로그램 컨설팅을 찾던 중에 작년 5월에 작은 여행사를 통해 기획하고 시작한 사업이다. 주위의 문화역사탐방과 지역예술인이 참가하며 지역농산물을 활용 고급화한 음식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기존 어린이 위주의 농촌체험행사와는 차별화된 저녁 만찬을 즐기며 어른들을 위한 마음의 치유의 시간으로 농촌 체험행사가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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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도농교류센터는 2011년 농촌체험 관광협의회를 발족하고 홍성휴양 마을과 교육농장, 체험농장과 함께 하고 있으며 사무국 체제로 운영하다가 현재는 사단법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식사와 지역탐방 , 농촌체험 활동, 지자체의 교통비 지원으로 13만 원에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순례 국장이 주축이 되어 모임 성격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운영하고 있다.

계절별 농산물 활용과 인근 바다에서 나오는 대하, 조개 해산물을 활용한 음식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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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칵테일은 하룻밤 동안 여러 가지 과일을 포도주에 재워서 만든 상그레아와 허브 잎사귀와 레몬에 럼주와 어름을 채운 모히또 칵테일을 제공한다. 겨울에는 색다른 와인, 칵테일, 계절 음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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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는 미국과 영국에서 환경과 건강을 살리기 위해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뜻에서 생겨난 운동이다. 외국에서는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말하지만, 내가 사는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함으로써 운송 거리를 줄여 신선한 농산물을 섭취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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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주변 산의 지형이 거북이를 닮았다 하여 '거북이 마을'이라 불리는 이곳은 고려말 문신인 담양전씨 집성촌마을이다. 매년 음력 10월 1일에는 이곳에서 제례를 지내는 곳으로 참가객 인원 30인 이상일 때는 이곳에서 다이닝 파티를 진행한다. 15인 미만 소수 인원 일때는 홍북에 있는 조선 시대 사육신 중의 한 사람인 성삼문이 출생하고 후손 엄찬이 살았던 엄찬 고택에서 다이닝 파티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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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뜨거운 태양이 서산으로 넘어가는 해걸녘에 펼치는 고택에서 향연.  별이 총총 빛나는 밤하늘 아래 풀섶에서 노래하는 벌레들의 합창 속에서 울려퍼지는 기타의 선율이 가슴을 파고든다.  예술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고택에서의 다이닝파티에 흠뻑 빠져드는 이유는 농촌문화의 꽃을 피우는 시대가 도래하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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