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퉁이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큰 길목이 아닌 지세 덕분에 예부터 난리 통에도 적군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내포는 충청도에서 으뜸 지역이라고 합니다.
그런 내포 신도시에 충남도청이 들어선지 5년째가 되어가네요.
개인적으로 내포 신도시에 온 것도 충남도청을 방문한 것도 처음이라 설레는 맘이 앞섭니다.

긴 여정 끝에 버스에서 내리니 저 멀리 도청이 푸르름 속에서 번듯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우려와는 달리 내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리니 바로 도청이 닿아있어 어렵지 않게 입성할 수 있었습니다.
*충남도청 :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면 충남대로 21
 


충남도 청사 규모에 맞게 조형물도 웅장합니다. [세계로 미래로] 조형물 제목처럼 둥근 스틸 공이 태양빛을 받아 곧 우주로 날아갈 것 같은 모양으로 우뚝 서있습니다.
부디 유구한 역사와 문화의 땅 충남이 세계의 도시로 발전해 나가길 빌어봅니다.
 


전체적으로 모나지 않는 둥근 곡선을 가진 청사 건물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더욱이 청사 내 연못가 주위는 쉬이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좋은 산책길입니다.



 
도민리포터 사오십 여명 분들이 세 시간 수업을 위해 저마다 다른 출발지에서 같은 목적지를 향해 모였습니다. 지역도 나이도 모두 천차만별.. 평일 한낮의 교육으로 많은 분들의 참여가 힘듦에도 불구하고 먼 길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신 것 같았습니다.

오늘 충남도청을 방문한 이유는 [엣지있고 빛나는 온라인 글쓰기] 교육을 받기 위함이지요.
늘 글과 사진에 대한 목마름에 자신의 한계에 실망하기도 하지만 이런 교육이 있어 조금씩 발전을 기대해보렵니다. 



강의를 위해서 한국블로거 협회 이사이신 강사님의 열띤 강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글쓰기에 도움이 되도록 기록을 하는 습관부터 좋은 글 나쁜 글의 차이, 최적화를 위한 블로그 운영 팁 그리고 각종 사진,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등에 대해 성심껏 강의해 주셨답니다.

도청에서 개최한 도민 정보화 교육의 일환으로 오늘 강의가 진행되어 참여해 본 바 또 하나의 참여 교육을 계기로 우리 지역 충남도에 관한 관심과 함께 제 개인의 역량도 조금씩 올려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 오늘 교육에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