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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천안의 고즈넉한 풍경이 액자속으로

동남구청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2017 그리고.NET 부스展

2017.07.06(목) 21:34:25 | 메아리 (이메일주소:okaban@naver.com
               	okab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가뭄 속 단비의 장맛비는 한밤중 천둥번개와 함께 장대비가 내리던 밤, 이제는 장마가 끝나자마자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는데요. 무더위를 식힐 겸 아내와 함께 한뼘삼거리미술관을 찾았습니다.

충남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규)에서 개최하고 있는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에서 전시하고 있는 ‘그리고.NET’ 展을 둘째 날 관람하고 왔습니다. 전시회는 7월 4일부터 15일까지 열흘 동안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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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구청 별관 3층은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공간으로 처음 찾은 한뼘미술관 갤러리, ‘그리고.NET’은 ‘그림으로 소통한다(NET)’라는 의미로 예술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자 2015년 설립된 지역 예술동호회라고 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천안을 담은 풍경을 위주로 각자의 개성을 표현한 작품 50여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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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경(그리고...꿈꾸다)님의 그림을 보는 순간 봄이오면 목천 시골길을 드라이브하며 보았던 산자락에 흙집건물(담배건조실)과 화사한 봄꽃이 피어있던 고즈넉한 풍경으로 와 닿던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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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건조실이 있는 풍경화는 목천 골짜기를 지나면서 가끔 보았던 곳으로, 그림에 대해서 문외한 이지만 사진 속으로 그림이 그려지던 풍경이었는데 오늘 마침 그곳을 그림으로 보게 되어 아내도 알 수 있는 듯한 표정이 역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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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지나고 양지바른곳부터 봄이오는 길목에서 고요함으로 다가오는 풍경이다.(정병인/그리고...머물다)

얼마 전에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전직대통령과 문재인대통령을 만났다는 오바마 전대통령을 보자 현재진행형 로딩중 맞네 맞아~~!! 석애연(그리고...로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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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남(그리고...바라보다) 화사한 꽃이핀 6월의 봄에 피어난 붉은색 꽃양귀비를 보며 위안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위로의 꽃말을 가지고 있는 양귀비꽃을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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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4대 미인이라는 하우의 연인이었던 우미인의 이름으로 무덤가에 피어난 꽃(개양귀비꽃)이라고 합니다.
같은 미인이지만 나라를 망하게 한, 양귀비는 아편의 재료로 사용되었고, 항우만 사랑한 우미인은 아편이 없는 양귀비에 이름을 남겼다고 하네요.

김향미(그리고...떠나다) 여행을 떠나 만날 수 있는 자작나무숲을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어디서 담았는지 모르는 자작나무숲을 보고 있노라니 언제인가 떠나고 싶었던 자작나무숲을 여행하고 싶었는데 이곳에서는 아직 가보지 못한 자작나무숲을 여행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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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들의 취향에 따라 천안을 담은 풍경들을 보면 언 듯, 어디에선가 보았던 그 풍경으로 느낌이 다가온다.
화가들이 보는 눈에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각자의 개성으로 표현한 작품들이라고 한다. 오랜만에 천안의 어느 곳에 숨겨져 있던 고즈넉한 풍경들로 스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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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휴관일은 일요일과 월요일이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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