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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건강한 모발, 소아암 환자에 기증하세요

[서산] 보건소 직원, 기증 실천해 모범 보여

2017.07.03(월) 12:11:39 | 관리자 (이메일주소:kissqwerty1@naver.com
               	kissqwerty1@naver.com)


서산시 보건소의 한 직원이 소아암 환자를 위해 일부러 파마와 염색을 피하며 잘 관리해 온 건강한 모발을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리민자(간호6급, 사진)씨.

리 팀장은 시 보건소 보건과에서 감염병관리팀장으로 재직하며 어른들도 견디기 힘든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암 환우를 접했다.

특히 머리카락이 흉하게 빠져 주위의 놀림이나 시선을 감당하지 못하고 정신·정서적 충격에 고통에 시달리는 것을 목격했다.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항균처리된 환자용 인모 100% 가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 가격대가 수백만 원에 달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고액의 암 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이 선뜻 구입하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리 팀장은 2년 6개월 동안 파마나 염색하지 않고 길러온 본인의 자연모발을 한국백혈병소아암 협회에 기증했다.

리 팀장은 “건강한 모발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이 동참을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에 모발을 기증하게 됐다.” 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한 시민은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미용실에 가서 자르고 왔었는데 기증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면서 "건강하게 모발을 관리해서 나도 의미 있는 일에 꼭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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