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개복숭아 수확하고 엑기스 담그기
2017.06.17(토) 16:04:16 | 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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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bag1@naver.com)
서산 집 앞마당에 개복숭아 나무가 있습니다. 별도 관리를 안해서 모양이 예쁘지는 않지만 그 약효가 뛰어나 매년 개복숭아 엑기스를 담그는데요..오늘이 그날 이네요
농약을 치지 않고 그냥 키우는거라 모양은 이쁘지는 않지만 제법 씨알이 굵어졌네요~
복숭아가 끈적끈적한 액체도 나오는데 개미등이 상처를 내면 상처를 치료하기위해 면역력 항균력이 있는 물질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농약을 안치고 상처가 많아진 것을 좋아하는 분도 계시네요
모양은 매실과 비슷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매실나무인줄 알았죠...하하.. 효능으로는 기침, 천식등 기관지에 좋고, 류마티스 관절염, 노화방지, 특히 몸속의 노폐물과 니코틴 배출을 하여 흡연자에게 좋다고 하네요
매실을 따다보니 나무에 개미도 많고 해서 땀 좀 흘렸습니다
개복숭아 꼭지부분을 떼어 냅니다. 흐르는 물에 여러번 헹궈서 복숭아 털을 제거 해야 합니다
10번 정도 빡빡 문질러서 헹구니 털이 어느 정도 없어 지네요
물기를 빼고 햇볕에 반나절 정도 말렸습니다
설탕과 개복숭아 비율을 1:1로 해서 통에 넣은후 밀봉을 하였습니다.
내년에 지인들이 서산집에 오면 개봉하여 몸에 좋은 개복숭아를 시식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