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산 자락에 위치한 천안의 사찰 성불사 그곳에서 만난 6월의 풍경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성불사는 고려 초기 태조왕건의 명으로 도선국사가 전국에 사찰을 세우게 하였는데 어느날 이곳을 찾으니 백학 세 마리가 날아와 천연 암벽에 불상을 조성하다 완성하지 못하고 날아가 버렸다 하여 성불사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불사는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날씨가 맑은 날 찾으면 천안시내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녹음이 짙은 날은 싱그러운 초록빛이 가득해 편안한 산책을 즐기며 힐링을 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성불사로 오르는 길 작은 불상들이 반겨주는군요.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계단을 올라봅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지만 지대가 높은 곳이라 선선한 바람이 불어 상쾌한 기분이네요.



산신각이 위치한 곳에 오르니 천안 시내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산신각에서 내려다보니 온통 초록빛이 가득합니다.
마음까지 싱그러워지는 느낌 ~ 이곳 성불사에서 느껴보세요.



태조산 바위를 등지고 있는 불상의 모습
작고 아담한 돌담 사이로 피어난 하얀 야생화가 눈길을 끄는군요.
조용한 사찰의 아기자기한 풍경을 보며 산책을 즐기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했지만 멀리 천안 시내 풍경을 보니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입니다. 단대 호수 천호지의 모습도 보이고 날씨가 좋은 날이면 노을도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을듯 합니다.

△천안 12경 중 야경을 담당하고 있는 단대 호수 천호지의 모습  

시원한 물줄기가 하늘 높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도 시원해집니다. 이곳에서 야경을 담아도 참 좋
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언제 기회가 되면 이곳에서 천안 12경 단대 호수 천호지의 야경을 담아봐야겠습니다.


 △성불사의 야생화

담장 사이사이 피어있는 야생화들을 보며 걷는 길 ~ 마치 그림 속을 걸어가는 느낌입니다.



녹음이 가득한 6월 ~ 천안의 조용한 사찰 성불사에서 힐링의 시간도 가져보시고 주변 천안 가볼 만한 곳들을 여행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