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성주산은 자주 가는 곳으로 쉬기 좋고 여름에는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만 생각했는데요
이곳은 피톤치드가 가득한 편백나무숲이 잘 조성되어 있기도 합니다.
편백나무 숲과 캠핑장, 산책로 등을 고루 갖춘 성주산자연휴양림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안성맞춤이며 7월 중순에는 물놀이장도 개장해 산림욕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휴양지입니다.
성주산 자연휴양림은 쉬고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성주산자연휴양림 숲길은 2010년 보령시가 국민의 건강복리 증진을 위해
산림경영모델숲 사업지 내 조성한 산림생태 숲길입니다.
숲길을 천천히 올라갑니다.
느릿느릿하게 삶이 흘러가는 대로 조금은 천천히 살아보렵니다.
이날은 산행을 하기에는 시간이 여유가 없어서
편백나무 숲까지만 걸어 올라가 보는 여정입니다.
얼마 올라가지 않았는데도 숲의 향기가 몸의 곳곳을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기 직전인 6월은 그냥 산책하기만 해도 기분이 상쾌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중부지방에서는 드물게 40~50년여년 된 편백나무 숲을 만납니다.
눈이 밝아지는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계곡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에는 편백나무 뿐 아니라 소나무, 느티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때죽나무, 고로쇠나무등 다양한 나무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나무에 가만히 손을 대봅니다. 나무와 대화를 시도해보는데요.
오래된 나무에는 정령이 담긴다고 하는데 이 나무에는 어떤 정령이 담겨져 있을까요.
성주산자연휴양림 휴양시설 예약은 홈페이지(http://seongjusan.brcn.go.kr)에서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