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특히 야외나들이 다니기에 좋은 계절이지요. 오늘은 문화생활과 야외나들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천안의 명소 중 하나인 리각미술관을 다녀 온 소식 전해요. 리각미술관은 야외조각공원을 비롯하여 실내의 전시관과 테라스가 있는 멋진 카페까지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특히 실내전시관은 무료관람으로 부담없이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지요.
늘푸른 잔디 위 조각공원 옆으로 리각미술관 건물이 보여요.
리각미술관은 조각가 이종각 선생님의 예술적 열정과 성취를 보존하고 연구하기 위한 기념적인 성격의 미술관인데요.1985년 충북 청원의 '이종각 야외조각 미술관'으로 시작하여 1953년 천안으로 이전 , 그 다음해인 1994년 조각공원과 실내전시공간을 완공하여 1997년 '리각미술관'이라는 명칭으로 변경하여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곳입니다.
복층건물로 이루어진 실내전시실은 각종 기획전이나 초대전등 다기능적인 공간으로 활용되는 곳인데요.
현재는 '미술과 비평' 창간 12주년을 맞이하여 중견 유망작가30명의 작품을 전시 한 '아름다운 동행전' 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동행전 기간은 2017년 6월 14일까지이니 관심 있으신 지역주민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잠시 저도 작품감상에 빠져 봅니다.
위 작품은 마치 피카소를 연상케 합니다.
유명 연예인인 하지원님의 모습을 담은 작품도 흥미롭네요.
탐스러운 꽃이 매력적인 아래 작품은 '환영을 통해 본 자연'이라는 작품인데요.
제목을 본 후 다시 작품을 감상해 보니 작가의 의도가 살짝 느껴지기도 합니다.
1층은 주로 미술그림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2층은 주로 강철이나 레일등의 조형물들로 이루어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넓게 트인 복층구조와 통창으로 보이는 야외 조각공원이 어우러져 작품 한 점 한점이 더 멋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실내전시실 옆으로는 카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야외 테이블에 앉아 실외 조각공원과 저 멀리 태조산의 뷰까지 ..
특히 실내전시실을 둘러 본 후 작품감상의 여운을 즐기기에 좋은 최적의 장소입니다.
요즘같은 봄날씨에는 나들이 삼아 아이들과 둘러보기 좋은 곳인데요.
초록빛의 약 4750평의 넓은 야외조각공원에서 자연과 함께 뛰어놀며 작품감상까지 할 수 있다면 아이들의 시야가 더 넓어지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겠네요.
육중한 형태의 구조물들이 단순한 덩어리가 아닌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작품으로 형상화한 모습들이 인상 깊습니다. 특히 자연과 어우러져 그 빛을 더 발하는 것 같습니다.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인 봄! 멋진 자연과 함께하는 문화생활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