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출산 고령화의 문제가 농촌지역에서는 농촌인구가 급속히 감소하고 있으며,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농촌에 젊은 인력이 활발하게 충원되지 못하고 있으며, 농촌에 남아 있는 인력들의 급격한 고령화로, 생산인력이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어 우리 농촌의 생산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농촌에 실질적으로 일할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위기는 기회라고 5년전 천안 동남구 풍세면 남관리에 내려와 아버지의 대를 이어 친환경 벼농사로 정착하여 희망을 키우고 있는 4-H회원 유현준씨는 새로운 농촌지역 미래를 설계하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풍세면 남관리 마을은 우렁이 농법으로 2000년부터 친환경 쌀을 생산해온 선도적 마을로 올해 38농가가 친환경농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우렁이농법으로 생산된 쌀은 일반 시중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누구나 비켜갈 수 없는 인간 100세 시대에 농촌도 고령화로 친환경벼육묘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올해 4-H회원 영농정착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3농 혁신으로 행복한 천안농업을 실현하고자 친환경벼육묘, 대파생산시설 및 장비 지원을 받았습니다.



친환경벼육묘는 소독약 안 쓰고, 친환경 인증 상토하고, 어린 벼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인증받은 약재만 사용해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농촌 어르신들이 생산하기엔 힘든  작업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젠 그는 친환경쌀 생산을 위한 친환경벼육묘을 마을에 보급하고 있습니다.
 

 
육묘로 재배된 모는 일반에 비하여 튼튼하게 자라게 되고 모판에서 벼가 활착된 상태로 모내기가 추진되므로 모내기와 동시에 우렁이를 살포할 수 있어 일반 우렁이 재배에 비하여 높은 제초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육묘장에서 육묘한 우량묘를 공급하여 벼 품질 저하를 예방하고 동시에 육묘에 소요되는 노동력을 줄여 주변 농업인의 건강한 삶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는 이전 천안학교급식 납품업체에서 근무하면서 팍팍하고 고단한 도시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부모님은 점차 나이를 들어가면서 농사를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고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로 결심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마을에서 제일 나이가 어리고 바로 위로는 11년 터울 나는 형님이 한 분 계시며, 이곳에서는 환갑이면 젊은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 농업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합니다.
 


이전 천안학교급식 납품업체에 근무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여 학교 납품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친환경벼육묘 생산 이후에는 친환경 대파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젊은이들로부터 외면당하는 농업에서 비전을 찾아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 생산을 통해 학교 학생들에게 공급한다는 것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합니다.
 


현재 농촌은 FTA 등 개방확대, 고령화, 소득저하 등의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무궁무진한 기회와 발전 가능성을 지닌 농촌에서 자연스러운 농사일의 계승으로 농촌 고령화 문제와 함께 청년실업과 농촌일손부족 현상을 극복하고,  마을 주민들이 모여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며, 학교급식 등을 통한 유통과 소비를 주도하면서 3농 혁신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