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2일 10시부터 천안시농협조합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 활성화교육이 열렸다
세종웨딩홀에 모인 조합원들은 대부분 노년들이다. 오랜만에 만나 이웃 동네 친구들과 반갑게 손을 잡고 정담을 나누었다.
행사는 먼저 천안시 윤노순 농협조합장이 2017년도 사업 추진 계획과 현황 보고를 하였다. 다음으로 건강 교육이 있었다. 특히 노년기의 최대 관심사는 건강 문제다.

첫째로는 근육 강화인데 운동 요령은 무릎을 45° 굽혀 앉은 자세로 팔을 앞으로 쭉 편다. 10분 이상하면 근육이 강화된다.
둘째로는 혈관 주의다. 혈액이 활발하게 순환되지 않고 끈적끈적한 상태로 천천히 돌아가는 것이다. 설탕을 되도록 먹지 말아야 한다. 봉지 커피나 자판기 커피를 조심해야 한다.
셋째로는 세균 감염 주의다. 항상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폐렴 주사를 맞아야 한다.

조합원들은 건강 교육에 주의를 기울여 열심히 경청하였다.
건강 교육이 끝나고 분위기를 즐겁고 흥겹게 바꾸기 위한 춤과 노래 공연이 이어졌다.
한복으로 아름답게 치장한 출연자들의 멋진 부채춤이 펼쳐지자 열렬한 박수가 터져 나왔다.
민요를 부르는 가수들의 흥겨운 가락에 끼가 있는 조합원들은 무대 앞으로 나가서 춤을 추었다.

열띤 공연이 끝나고 점심 식사 시간이 되었다. 맛있는 곰탕과 떡을 먹으면서 정담을 나누었다. 식사가 끝나자 조합원들은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며 귀가하였다. 어려운 농사일을 기피하는 현실에서 농산물 가격이 적정하게 유지되어 농업에 대한 애착을 느낄 수 있는 정책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앞으로 조합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