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업 농촌이 지닌 교육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농촌체험학습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농촌체험학습장은 초·중·고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장 생산물을 주제로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농업·농촌 자원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자연학습장입니다. 

충남 천안 광덕면에 위치한 농촌제험학습장 진제자연농원에서는 초등학교 학생 40여명 대상으로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알리는 ‘주먹밥 만들기 체험교실’을 진행하였습니다.

농원에는 화초들과 텃밭식물들이 갖추어져 있어 농사 체험부터 생태 관찰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농촌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도록 마련하였습니다..

음식의 중요성과 우리 농촌의 소중함을 알려주고자 주먹밥 만들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생활을 알려주고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 직접 요리도 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 진제자연농원 이상락씨

주먹밥 재료는 파래, 파프리카, 버섯, 당근등을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농원주인부부는 아이들에게 주먹밥 만들기 설명을 하고 그 옆에서는 직접 주먹밥을 만들었습니다.

▲ 진제자연농원 양진제, 이상락씨

아이들은 학교에 나와 농원에서 듣는 교육이 새로운지 모두들 열심히 강의를 듣고 있었습니다.

좋은 재료에서 나오는 깊은 맛, 정성과 정이 담긴 소박한 음식을 통해 몸과 마음이 하나 됨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손에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주인 농부가 가르쳐준 데로 열심히 주먹밥을 만들었습니다.

도시에서 태어나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아스팔트 길을 걷느라 좀처럼 신발에 흙 묻힐 기회가 없는 도시 아이들에게 농촌 생활 체험 프로그램은 농촌과 도시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면서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부들의 진심을 전달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연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체험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이 창의성을 키울 수 있고 더불어 인성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