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13일부터 '제13회 서천 자연산 광어,
도미 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 입니다.
마량포구는 정말 작은 어촌마을인데요.
전국적으로도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마량포구는 당진 왜목마을처럼 지형적인 조건 덕분에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간은 대낮이기 때문에 일출과 일물은 보지 못했습니다.
사실 마량포구를 들른 이유중 하나는 방파제 낚시를 위해서입니다.
마량포구에 가면 방파제가 드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4~5월 주꾸미와 갑오징어, 학꽁치 등이 잡히는데
주민들 말로는 요즘 광어와 우럭도 올라온다고 합니다.
방파제를 걷는 여유가 좋은 곳이 또한 마량포구 입니다.
걸어다니다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포구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입에서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여유가 느껴졌습니다.
또 방파제 끝에는 등대가 서 있는데요.
하얀색과 빨간색 등대 2개가 또 다른 풍경을 연출합니다.
28일까지 마량포구 일원에서 펼쳐지는 광어, 도미축제에
시간내서 신선한 자연산 회 먹으로 꼭 찾아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