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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커다란 와불 만나러 성곡사 가는 길

공주의 성곡사를 찾아서

2017.05.04(목) 15:16:44 | 희망 (이메일주소:du2cb@hanmail.net
               	du2cb@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커다란 와불이 있는 성곡사의 모습
▲ 커다란 와불이 있는 성곡사의 모습
 
공주에서 우성면 방향으로 가다보면 구비 구비 시골길을 만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정말 큰 와불이 있는 절로 유명한 성곡사를 가기 위해 나선 길이다. 성곡사에 가기 전 우성면에서 아름다운 마을이 어디 있을까 둘러보기 위해 시골의 한 마을로 들어섰다.

상서리의 아름다운 마을 풍경
▲ 상서리의 아름다운 마을 풍경 
 
상서리라는 마을은 전형적인 시골 마을로 양철지붕이 색색으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자랑한다.  상서리와 방문리를 돌아 마을 사진을 찍고 다시 목적지인 성곡사로 향했다. 성곡사는 여러 성인들이 주석하고 있는 골짜기라는 뜻으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관광객들이 불상을 바라보고 서 있는 모습
▲ 관광객들이 불상을 바라보고 서 있는 모습 
 
성곡사는 고불산에 위치해 있으며 커다란 와불과 좌불, 천개의 불상이 야외에 서 있는 아주 특색 있는 절이다. 절 입구에서 보이는 불상의 크기에 놀라고 절이 위치한 넓이에 또 한 번 놀란다. 위쪽에 위치한 불상을 보기 위해 올라서면 아래쪽의 커다란 불상이 보이고 또 그곳으로 가 다른 곳을 보면 또 다른 커다란 불상이 보인다. 

와불 뒤로 또 하나의 커다란 불상이 서 있다.
▲ 와불 뒤로 또 하나의 커다란 불상이 서 있다.

불상의 크기와 절의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다, 성곡사를 둘러보는 사이 두 대의 관광버스가 많은 사람들을 내려놓는다. 사람들은 불상마다 찾아다니며 두 손을 합장하고 절을 하는가 하면, 그냥 눈인사로 대신 하는 사람들도 있다. 
 
불상의 보기 위해 오르내리는 길
▲ 불상의 보기 위해 오르내리는 길

각종 불상이 넓은 성곡사 곧곧에 설치돼 있다.
▲ 각종 불상이 넓은 성곡사 곳곳에 설치돼 있다.

초파일이 다가오자 연등이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은 큰 와불과 좌불등 불상의 크기와 숫자도 놀랍지만 풍경이 많이 매달려 있는 모습도 놀랍다. 바람결 따라 풍경소리가 고요한 산사의 마당에 울려 퍼진다. 스님의 목탁소리와 불경 외는 소리가 마음을 평화롭게 한다. 산사에 머무는 동안 마음이 가벼워진 느낌이다.   

성곡사를 다 돌아보고 난 소감은 왠지 관리가 덜 된 느낌이다. 이렇게 큰 불상에 넓은 터를 자랑하는 성곡사에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게 하려면, 좀 더 아낌없는 투자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참을 성곡사의 풍경과 불경소리에 머물다 발길을 돌린다. 가을의 성곡사는 또 어떤 모습일까를 생각하며 기회가 되면 다시 찾으리라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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