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개장한지 얼마되지 않은 도솔광장공원을 찾았습니다.
시내권 안에 공원이 있어 주변에 사는 분들은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잘 꾸며진 공원에서 또 다른 힐링을 해 보는 것은 어떨지요?
   


도솔광장 안내도 입니다.
체력단련도 할 수 있고 시에 흠뻑 취해 보기도 하고 암석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와 체력이 겸비된 복합적인 공원입니다.

 
 
도솔광장 곳곳에는 이렇게  공원 내부를 안내해 주는 안내판이 군데군데 세워
져 있어서 아이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왜 도솔 공원이라는 이름을 붙였을까 궁금했는데 이곳에  유래가 적혀 있어서
읽어  보았는데 이렇게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정문에서 바라본 도솔공원의 위엄있는 모습입니다.
정면을 향해서 올곧게 난 길 중앙에 큰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었습니다.
가슴에 뭉클함이 밀려 오네요.  와  태극기~~~!!

 
고즈넉한 정자가 눈에 띠었는데요
올라가서 아래를 보니 넓은 도솔공원의 모양이 한눈에 다 들어오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가슴이 상쾌했습니다.

 

 
나라꽃 무궁화 숲길이 있는데요
아직은 어린 묘목이라 잘 구분이 가지 않지만 작은 나무가지마다 어떤 나무라고 표시를 해 놓은
팻말과 리본을 묶어 놓았습니다.
이 나무가 무럭 무럭 자라서 큰 나무가 되면 무궁화꽃이 만개해서 태극기와 함께
애국심을 표시하는 훌륭한 교육장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천안의12경을 사진 이미지로 잘  꾸며 놓았는데요
천안의 좋은 명소들을 잘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천안은 나들이 하기 좋은 곳이 참 많습니다.
 


클라이밍장 입니다.
인공으로 만든 암벽을 등반하는 스포츠인데 요즘 많이 보편화되었죠
 천안에도 이런 인공암벽이 생겨서 스포츠 동호회 여러분들이 굉장히 반가워하실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가까이서 볼 때는 몰랐던 웅장함과 위엄이 느껴집니다. 
 


이곳은 '시의 거리'인데요
시를 쓰는 작가들 20명의 시를  조형물로 만들어 세워 놓았습니다. 
 
 "천안, 시의 향기에 젖다"라는 캐치 프레이즈로 만든 '시의 거리'
천안시의 시민들이 이곳에 와서 시와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힐링 할 수 있게  
시가 있는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바쁘고 힘든 세상에서 서로에게 등대가 되어주고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좋은
글귀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공원을 산책하며 걷다 보면 자칫 무료해 질수도 있는데 시를 적은 조형물이 세워져 있어서
시를 읽으며 걷다 보니 시인의 마음에 동화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곳은 음악 공연장 입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이곳에 오셔서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 주셔서
도솔공원에 아름다운 선율이 널리 울려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공연장 앞에 있는 돌로 만든 의자인데요. 나무계단이 아닌 돌의자라 참 특이하죠? 
이곳에 앉아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편하게 음악감상을 할 수 있겠네요.
 

 
공원내에 또 다른 묘미, 작은 '암석공원'입니다.

이곳에는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생긴 암석을 전시해 놓았는데요
이질적인 소재의 만남으로 침엽수와 다양한 야생화와 잘 어우러진 현무암과
자갈로 조성해 놓았습니다.  


 
야외공연장 앞에 분수대도 보입니다
여름에 시원한 물분수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쪽은 정면에서 왼쪽에 있는 공공화장실 입니다.
음수대도 있구요.  더우면 이곳에서 더위도 식힐 겸 얼굴 한번 닦고 가셔도 될 듯 합니다. 
 
 
도솔공원은 특이한 것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지하주차장 시설이 있다는 것입니다.
주변이 큰 도로여서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는데 이렇게 지하주차장을 만들어 놓아서 좋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도솔광장공원은 천안 시민들의 휴식처이면서 체력단련과 암벽도 탈 수 있고
마음의 힐링도 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입니다.
계획적으로 잘 조성해서 꾸며 놓은 공원인데 훤히 뚫린 넓은 공원의 산책길처럼
이곳에서 마음의 쉼을 많이 얻어서 마음이 시원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