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입구의 흰털바위공원과 탑선리 석탑
2017.04.28(금) 00:22:36 | 초지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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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과 약초로 유명한 고장 금산군의 입구에 들어서면 조금 특이한 이름의 공원과 석탑이 있는 이곳은 충남 금산군 금산읍 중도리에 위치한 흰털바위 공원이라는 곳입니다.
흰털바위 공원은 작은 야외 공연장과 주차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쉼터 역할을 하는 정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잘 꾸민다면 참 괜찮을 것 같은데요.
이곳에서 인삼 시장까지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사시사철 언제나 이곳은 인삼과 약재를 사러 온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공간입니다.
흰털바위 공원에서 10여분 정도 걸어서 들어가면 주택가 안쪽에 탑선리 석탑이라고 있습니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탑선리 석탑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금산읍 중도리 탑선 마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려놓은 모습인데요 예전에는 이곳에서 부녀자들이 매년 음력 정월 초사흘이나 사월 초파일에 이 석탑에서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는 탑제를 지냈다고 합니다.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26호로 1993년에 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