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에 벌써부터 입맛 잃으신분들 많으시죠? 더울때면 시원한 국수 한그릇이 생각나는데요, 오늘은 메밀함량이 높고 국산우리밀을 사용하는 공주의 메밀국수집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으뜸공주맛집'으로 공주시에서도 인정한 맛집이랍니다.  이런 인증이 없더라도 이미 이곳은 다른 지역에서도 소문이 나서 더위가 찾아오는 계절에는 점심시간 대기 시간이 길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곳이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직접 갈아서 바로 반죽해서 만들기 때문이랍니다. 
메뉴를 살펴보면 특이한점은 이곳에는 메밀 80프로 100프로 둘중에  선택할수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메밀국수의 메밀함량이 30프로에 그치는데 이곳은 80프로 거기에 100프로까지 가능하다니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메뉴는 평양냉면, 막국수 중에서 고를 수 있으며 각각 비빔, 물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맷돌에 직접 제분한 100% 순메밀면 절대로 끊기거나 푸석거리지 않고 구수하다는 식당의 자랑이 과연 진짜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식당 한켠에서는 공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우리밀을 직접 제분하고 있어 바로 제분한 우리밀가루를 구매할수도 있답니다.
 
 
공주농민이 농사지은 햇밀가루라니 꼭 구매해가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공정여행도 유행인데요,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꼭 지역에서 소비를 하는것이 바로 공정여행이라 할수 있답니다. 충남지역을 여행하실땐 충남의 농산물을 꼭 기념품을 사서 가세요.  

 
먼저 편육무침을 맛보았습니다. 얇게 썬 소고기편육을 야채와 갖은 양념에 무친것인데요, 들깨가루향이 가득해서 독특한 편육무침을 맛볼 수 있답니다.

 
드디어 제가 주문한 100프로 평양물냉면입니다. 사실 평양냉면은 심심한 맛이 특징이라 안 좋아하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참 심심하고 담백한 육수를 좋아한답니다. 심심한 육수와 100프로 메밀면이 잘 어울립니다. 100프로 메밀면이라해서 시커멓고 거칠꺼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고 적당히 거칠고 고소한맛이 일품입니다.  

 
이것은 많은분이 찾는 물막국수입니다. 과하지 않은 양념이라 시원하게 한그릇 먹을 수 있답니다.  
이곳은 11시부터 3시까지로 영업시간이 길지 않기에 딱 영업시간을 맞춰서 가야하는데요, 아마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있기에 이렇게 짧은 영업시간이 가능하지 않을까합니다.

이곳에 가면 고민이 참 많이 됩니다. 먼저 막국수냐 평양냉면이냐? 그리고 물이냐 비빔이냐? 그리고 마지막 고민은 100프로냐 80프로냐?  고민은 많이 되지만 맛있는 메밀국수를 맛볼수 있다면 이런고민 행복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