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天安)은 이름 그대로 하늘도 편하고, 땅도 편하고, 더불어 사람도 편한 곳입니다. 삼남의 분기점 천안삼거리에 얽힌 낭만과 멋, 그리고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문화와 예술의 고장이 바로 천안입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농특산물들도 천안(天安)은 이름 그대로 하늘과 땅 사이에서 편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천안 우수 농·특산물은 수신 멜론과 아우내 오이, 능수한우, 대표적 지역 특산물인 천안호두와 천안배, 지역에서 생산되는 팥을 이용한 아라리팥차, 흥타령쌀, 계란, 블루베리 등이 있습니다.

그중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천안 아우내 오이를 생산되고 있는 봉황오이농장에서는 오이가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시설하우스 안이 상큼한 오이 향으로 가득 찼습니다.



겨울을 지나 막 봄이 시작됐지만 시설 하우스 안에서 오이 수확이 한창입니다.



탐스럽게 익어가는 오이 수확에 나선 농장주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 봉황오이농장 조영숙 대표

지난 1월 심은 오이가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결실을 맺어 수확이 시작된 겁니다.



오이 수확뿐만 아니라 이곳은 2010년부터 오이 농사를 지으며 오이 수확과 오이 음식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17년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우수 농촌체험학습장을 받았습니다.



농사를 지으면서 틈틈이 블로그를 운영 중인 조영숙 대표는 전국 최고의 정보화 실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와 함께 봉황농장 홈페이지도 직접 운영하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도 활용하면서 오이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생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판매, 체험, 교육 등 6차 산업화 사업체제를 도입한 것이죠.



농업·농촌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여성농업인은 노동인력에서 경영인력으로 이제는 농업의 6차 산업의 주인공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농업의 6차 산업은 여성농업인에게 경쟁력 있는 분야로써 미래 지향적인 마인드로 우리 농촌이 살맛 나고, 선진농업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