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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고딕양식이 멋스러운 당진 합덕성당

내포지역 최초의 천주교로 충남도 기념물 제145호 지정

2017.03.24(금) 01:03:17 | 마패 (이메일주소:faron@hanmail.net
               	faron@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주교가 우리나라에 전파되면서 1791년 신해박해와 1866년 병인박해를 비롯하여 수많은 신도들의 희생이 뒤를 이었는데 1886년 한불조약으로 천주교가 자유로워지면서 충청도 내포지역에 1890년 세워진 두 개의 본당이 간양골(공세리 본당의 전신)과 양촌 본당(합덕 본당의 전신)이었다.

당진지역에 최초로 세워진 합덕성당의 전신인 예산 양촌본당에 1890년 초대주임으로 부임한 퀴를리에 신부는 한옥성당과 사제관을 짓고 천주교 박해로 지하로 숨어들었던 천주교 교인들을 성당으로 불러 모아 천주교 복음을 알렸다.

고딕양식이멋스러운당진합덕성당 1

예산 양촌본당에 세워졌던 초기 성당은 더많은 교인들과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위하여 1899년에 현재의 위치인 당진으로 옮겨서 합덕본당을 세우면서 한옥식의 성당과 사제관 지었다가 1921년부터 제7대 주임한 페랭 신부이 부임하여 현재의 모습인 유럽식 성당양식으로 본당을 건축하였다.

고딕양식이멋스러운당진합덕성당 2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을 상징하는 로마네스크 양식에 두 개의 종탑이 눈길을 끄는 합덕성당은 1921년 건축하기 시작하여 1929년 10월 9일 원 아드리아노 주교에 의해 준공되었고 1998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145호로 지정되었다.

고딕양식이멋스러운당진합덕성당 3

합덕성당을 중심으로 천주교 전파가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천주교 박해지였던 신리 사적지를 1927년에 매입하였고 1946년 6월 4일에는 솔뫼 사적지에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기념비를 제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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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성당은 당진을 중심으로 내포지역의 최초의 성당이자 중심성당으로 합덕 본당 출신 성직자는 33명을 배출하였고 수도자는 80명을 배출하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제와 수도자를 배출한 성당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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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으로 알려진 당진 솔뫼마을 김대건신부 유적, 합덕성당, 신리 다블뤼주교 유적지를 비롯한 충남지역 9개 시·군 15건의 충남지역의 천주교 종교유산을 2018년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을 할 계획이다.

고딕양식이멋스러운당진합덕성당 6

고딕양식이멋스러운당진합덕성당 7

충청남도 기념물 제145호 합덕성당
주소 충남 당진시 합덕읍 합덕성당2길 22 (합덕리 275-2번지)
전화번호 041-363-1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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