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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온양 온천천에 물고기가 살기 시작했어요!

생태복원 사업으로 되살아난 온천천

2017.03.23(목) 19:11:29 | 와이파이초코파이 (이메일주소:zoomsee8616@naver.com
               	zoomsee861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온천욕과 숙박을 할 수 있는 온양의 관광호텔 주변이에요.
아담하게 조성된 온양관광호텔 부근 발원지인 생태 연못이 지나가는 행인들의 이목을 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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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태가 많이 끼어있긴 했지만 물은 깨끗해 보였고 냄새도 나지 않은 상태에요.
이곳이 바로 온양 온천천 생태 하천이에요.
하천의 정화를 위해 새롭게 조성되어 그 후 2년이란 세월이 흘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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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랑을 연상시켜 마음이 포근해지는데요, 물이 흘러가는 길목에는 작은 시설물로 쉼터도 제공되고 있어요. 곧 몽우리가 터질듯한 홍매화가 울타리마다 한가득이어서 곧 있을 개화 시기가 기대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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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준공된 온천천 생태복원 사업으로 아산의 청계천을 꿈꾸며 재탄생된 곳이라 하는데요, 온양관광호텔부터 경남아파트까지 총 0.98km 구간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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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원리를 살펴보니 과학 공부가 따로 없네요.
유입부 -->  침강지 -->  수생 식물지  -->  방류지 -->  유출부
이런 과정을 거쳐 하천이 정화된다고 하는데요,
1차 정화 침강지 부터 3차 방류시까지 3단계의 정화 과정을 거쳐 오염된 물을 물고기가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 준다니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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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천 만남의 광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온천천이 흐르는데요,  준공 후 그로부터 2년 후가 지난 지금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온천천 물가 산책로를 이용할 수가 있게 만들어 놓았는데요,  이 동네 주민이 아니라 처음 걷게 되는 온천천이 기대가 되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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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보면 총 9개의 다리 밑을 지나가게 되는데요 한여름이 되면 시원한 쉼터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온천천을 따라 내려올수록 청태도 사라지고  물도 더 깨끗해진 것을 볼 수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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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놀라운 것은 물고기가 살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하천의 물을 들여다보며 걷다 보니 물고기 서식지가 서너 군데 눈에 띄기 시작했지요.
작은 피라미부터 살짝 큰 물고기까지 너무나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답니다.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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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이 구불구불 흐르다가 흐르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유로가 바뀌면 퇴적물을 하천에 쌓아 놓게 되어 결국 섬이 되는 하중도, 이곳이 바로 온천천 하중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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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늦게 봄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이곳 온양..
하지만 온천천 하중도에는 봄이 온 걸 볼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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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개화될 시기에 이곳 풍경이 기대되는 꽃창포 군락지에요.
2차 정화 활동에 수생 식물들의 역할도 아주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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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하류까지 도달했어요.
고여있는 온천천 생태연못에서 시작되어 마지막 유출부까지 살피며 내려오니 이곳은 거의 모래가 깔린 깨끗한 물로 완성되어 지하수로 흘러가네요.
온천천이 변화되고 있는 것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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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하천 복원 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전국에서 온양 온천천 생태하천을 벤치 마킹한다는 기사도 보게 되니 온천천을 직접 보고 온 보람이 더 컸답니다.
곧 있으면 온천천에 맨발로 발 담그고 놀 일 얼마 남지 않을 거란 기대감이 드네요~

* 온천천 :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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