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박물관 개관 10주년 특별전
공주에 벚꽃이 흩날리면 꼭 한번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달려가보는 언덕이 있다.
충남역사박물관이다.
그곳에서는 5월 31일까지 박물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충청유학 미래를 청(淸)치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 충남역사박물관에서 바라본 중동성당
▲ 충청유학, 미래를 청치다 알림판
그동안 충남역사박물관은 지역민들에게 충남의 생생한 문화현장을 통해 소통하고자 지속적인 교육과 문화활동으로 충남도민들의 다정한 공간이 되어왔다.
이곳에서 처음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지금은 전문적인 작가가 되어 활동하고 있는 사람도 많아, 새삼 그 소중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 전시공간 실내
현재 전시되고 있는 특별전은 조선유학의 근원이었던 주자와 안향, 신종추원, 조선시대 선비들의 문묘종사와 종묘배향, 선인들의 초상화, 마을 공동체의 삶을 엿볼 수 잇는 전통, 선비의 초상,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현판 등이 세월을 켜켜이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벚꽃이 피면, 바람에 흩날리는 꽃비를 맞으러 사랑하는 사람 손을 꼭 잡고 이곳을 찾아 옛 향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듯 하다.
문의 충남역사박물관 041-856-8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