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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주꾸미, 도다리 먹으러 무창포해수욕장으로

4월 9일까지 무창포 일원서… 갯벌 조개체험도 만끽

2017.03.21(화) 22:07:21 | 희망 (이메일주소:du2cb@hanmail.net
               	du2cb@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무창포해수욕장 풍경 
바닷길이 열린다는 무창포해수욕장에 주꾸미, 도다리 축제가 한창이다. 18일부터 개장한 주꾸미 도다리 축제가 열리자 많은 사람들이 무창포를 찾고 있다. 오동통한 주꾸미를 맛보려는 미식가들이 한꺼번에 몰려 주차장이 만원이다.  

입구에 들어서자 노래자랑을 하는지 흥겨운 음악과 함께 노래 소리가 먼저 들린다. 만국기가 축제임을 알리며 펄럭인다. 빙 돌다가 차를 세우고 해변으로 나가자 물이 어느 정도 빠져있다. 많은 사람들이 바위틈과 갯벌에서 무언가를 캐고, 주워서 담기를 반복한다. 물이 빠져 들어난 바위에는 이끼같이 파란 이파리가 붙어있다. 파래처럼 보인다. 어린 아이들은 장난감으로 된 바구니와 호미를 가지고 놀이를 하듯 물 빠진 갯벌을 누빈다. 가족단위로 무언가를 캐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축제를 알리는 만국기가 식당가에 펄럭이고 있다.
▲ 축제를 알리는 만국기가 식당가에 펄럭이고 있다.
 
무창포해수욕장 모래밭이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사람들과 갈매기가 어울려 아름답고 화사한 봄 화단처럼 보인다. 갈매기가 시끄럽게 울자 왜~~~~하면서 대답하여 한바탕 웃음이 쏟아지기도 한다. 무얼 잡았는지 하얀 통을 들고 연신 미소를 짓는 아이들의 얼굴에서도 봄이 묻어난다. 백사장과 갯벌에 활기가 돌고 멋진 풍경을 그려낸다. 참 아름다운 모습이다.

물이 빠진 갯벌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캐고 있다.
▲ 물이 빠진 갯벌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캐고 있다.

주
▲ 주꾸미 축제에 참여한 사람들이 조개와 파래를 채취하며 즐거움을 만끽한다. 

아이들이 무창포에서 예쁜 추억을 만들고 있다.
▲ 아이들이 무창포에서 예쁜 추억을 만들고 있다.

주꾸미 샤브샤브, 국물맛이 일품이다.
▲ 주꾸미 샤브샤브, 국물맛이 일품이다.

수족관에 보관된 주꾸미가 싱싱하게 살아있다.
▲ 수족관에 보관된 주꾸미가 싱싱하게 살아있다.
 
우리가족도 식당에 앉아 주꾸미를 시켰다. 푸짐하게 한상 차려진 모습에 군침이 절로 난다. 얼큰하게 버무려진 주꾸미와 샤브샤브를 시켜 먹는데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 참 맛있다. 주꾸미를 다 건져먹고 밥을 비며먹고 샤브샤브 육수에 칼국수를 넣어 먹는 것도 별미다. 주꾸미를 먹으니 왠지 더 건강해진 느낌이고 기분이 좋다.

고추장 양념이 된 주꾸미 요리
▲ 고추장 양념이 된 주꾸미 요리

주꾸미는 저지방 식품이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다이어트 식품이다. DHA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고혈압, 암, 뇌졸중,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무창포 바닷가 풍경
▲ 무창포 바닷가 풍경

무창포 전망대
▲ 무창포 타워

무창포 타워에서 바라본 풍경
▲ 무창포 타워에서 바라본 풍경

또한 빈혈예방과 피로회복, 숙취해소는 물론 심신안정과 불면증 개선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니 3~4월이 제철인 주꾸미로 건강을 유지 증진시키는 것도 봄을 즐기는 한 가지 방법이 아닐까. 지금 무창포에서는 주꾸미, 도다리 축제가 한창이다. 4월 9일까지 계속된다고 하니 시간을 만들어 가족과 함께 무창포 여행을 계획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무창포타워를 오르려면 입장료 1,000원을 내야한다.
장소 : 충남 보령시 무창포항, 무창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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