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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아산 현충사는 연분홍빛 홍매화가 활짝

2017.03.21(화) 20:15:19 | 메아리 (이메일주소:okaban@naver.com
               	okab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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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을 즈음해 농사의 시작인 애벌갈이를 잘해야만 한 해를 걱정 없이 넉넉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한다.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春分)이 지난 다음날(3월21일)에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홍매화를 보기위해 아산현충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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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는 추운 날씨의 고통 속에서도 죽지 않고 버티며 살아남아 꽃을 피워 봄소식을 제일먼저 알려주는 꽃이라고 하지요. 지조와 절개 충성심을 상징하는 매화나무는 설원 속에 파묻혀서도 꽃을 피우기 때문에 문인들의 시나 그림에 자주 등장하기도 했지요. 그래서 봄을 알려주는 홍매화를 찾는 사진작가들이 옛집 앞에서 창살문과 함께 아름다운 홍매화에 매료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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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의 꽃말을 찾아보니 참을성, 품위, 깨끗한 마음 이라고 하며, 홍매화의 꽃말은 순결, 허물없는 마음씨, 충직, 참을성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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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무공이 어릴 적에 살던 앞마당에 분홍빛 꽃망울을 머금고 있는 사군자의 하나로 손꼽힌다는 만첩홍매화에 매료되었습니다. 분홍빛 꽃망울을 머금은 홍매화를 찾아 서울 경기 대전에서 온  사진작가들로 한장의 사진을 담기위해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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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 옛집 앞마당에서 피는 홍매화를 몇 해 전부터 알게 되었지만 이맘때면 남쪽에서 전해오는 꽃소식과 함께 우리지역에도 봄소식을 알려주는 전령사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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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는 홀로 있거나 민가의 뜰에 있는 것 보다 한옥이나 기와집을 배경삼아 문창살에 비친  핑크빛 봄을 알리는 홍매화가 아름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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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모습을 피워낸 홍매화처럼 성큼 다가온 봄은 모든 이들에게도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품격이 높은 꽃말처럼 희망의 꽃망울로 건강하고 깨끗한 나라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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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옆에 수줍게 핀 산수유가 아쉬워 할까봐 홍매화와 함께 담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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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라고 했는데 요즘에는 미세먼지가 봄을 시샘하지만 그래도 연분홍빛 홍매화를 보며 어느새 우리곁에는 성큼 봄이 왔다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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