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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홍성오일장 봄제철 재료들로 풍성

홍주성 천년 여행길에 만난 홍성오일장

2017.03.16(목) 20:45:17 | 얄리 (이메일주소:skyrud0911@hanmail.net
               	skyrud0911@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내포신도시와 홍성읍은 불과 10여분 거리지만 이미 고층 아파트 일색이 돼버린 내포신도시가 대도시 분위기라면, 홍성읍은 여전히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깊이 있는 홍성 여행을 하기에는 ‘홍주성 천년 여행길’ 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홍성 읍내 주요 문화재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등 생활문화를 모두 만날 수 있습니다.  홍성오일장은 1일, 6일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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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에서 마을에서 제철에 나오는 각종 농산물과 수산물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냉이, 달래, 미나리, 쑥 등 시장 곳곳에 봄을 알리는 봄나물이 가득합니다. 제철에 먹는 채소는 영양이 풍부하고 고유의 맛과 향이 살아 봄의 나른함을 씻어주고 잃었던 입맛을 찾아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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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에서 봄철 별미인 주꾸미들이 매끈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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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선 사투리로 ‘갱개미’라고 불리는 봄철 간재미는 홍어와 생김새는 물론 질감이며 맛도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특히 홍어 특유의 톡 쏘는 맛과 냄새를 꺼리는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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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토리묵, 두부, 청국장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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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빼고 다 튀겨준다는 뻥튀기 집에는 예전의 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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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새록새록 쏟아나는 홍성오일장에서 전통 간식인 핫도그와 풀빵은 어린 시절 시장에서 누구나 한 번 맛보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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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거리가 그리 많지 않았던 시절 센베이 과자는 가장 인기 있는 과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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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은 다양한 사람들의 추억의 공간이자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매우 중요한 장소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부대끼고, 부대끼는 공간에는 온정이 흐르며, 고향의 냄새와 맛, 소리와 감촉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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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은 지역경제의 모세혈관 역할을 톡톡해 해내며, 그 지역만의 문화를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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