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풀린 공주의 오후.
오랜만에 공산성을 찾았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뒤, 공산성을 향하는 길.
공주 방문을 환영하는 곰의 동상이 한층 반갑다.
공산성하면 딱 떠오르는 모습이다.
구름한점 없는 하늘이 아쉽기만 하다.
매표소를 지나, 공산성 오르는 길.
오랜만에 찾은 공주의 하늘은 따뜻하게 나를 반겨주고 있다.
관광객들을 반겨주고 있는 금서루.
언덕을 올라 바라보는 공산정.
봄의 기운이 물씬 느껴온다.
눈 아래로 보이는 금강교의 모습이 시원하기만 하다.
멋진 경치가 발길을 붙잡는다.
뒤를 돌아 보니, 멋진 성벽의 모습이 아름답다.
펄럭이는 백제의 깃발에, 색다른 산책이 된다.
아름다운 금강의 모습.
공북루를 보며 내려가는 길.
아직은 가지만 앙상한 나무들이지만, 조만간 잎을 틔우고 관람객들에게 환영인사를 할것이다.
멋진 만하루의 모습.
공산성하면 딱 떠오르는 신비로운 누각이다.
만하루를 지나, 언덕을 오르다 뒤돌아 내려보는길.
경사가 어찌나 가파른지, 신비롭고 꿈같은 사진이 담겨진다.
성벽 정상에 올라 금강을 내려다보는 부부의 모습.
평화로운 봄날의 오후.
아름다운 풍경을 렌즈에 담아본다.
넓디 넓은 풍경을 다 담지못해 아쉽다.
지그재그 펼쳐진 아름다운 성벽 산책로.
어찌보면 늦가을같은 분위기지만,
분명 따사로운 봄날의 공산성이다.
잠시 쉬며 바라본 임류각의 모습.
공산성 뒷편으로 펼쳐지는 마을의 모습.
그 모습은, 마치 멀리 부산감천마을을 보는 듯 아기자기하고 아름답다.
알록달록한 산성동의 모습. 정겨운 곳이다.
한시간 남짓 산책하니, 어느덧 산성의 마무리로 접어든다.
제대로 봄같았던 따뜻한 봄. 공산성의 산책을 마무리 한다.
고마곰과 공주가 반겨줬던 즐거운 공주 공산성 산책.
즐거운 산책이고 봄나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