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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과거·현재를 잇는 동대인도교와 한내 돌다리

2017.02.14(화) 10:09:19 | 지민이의 식객 (이메일주소:chdspeed@daum.net
               	chdspeed@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보령시내를 가르는 천은 대천천으로 보령의 북쪽과 아래 남쪽을 이어주는 다리들이 적지 않게 놓여 있습니다. 어떤 다리는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큰 다리이기도 하고 어떤 다리는 사람만 건너갈 수 있는 다리의 기능을 합니다.  

과거현재를잇는동대인도교와한내돌다리 1

천변에서 운동하다가 반대방향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차량이 통행할 정도의 큰 다리가 아니라 천변에서 바로 이어지는 작은 다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보령의 중심에서 새롭게 놓이는 다리가 하나 있는데요.  동대인도교입니다

과거현재를잇는동대인도교와한내돌다리 2

동대인도교는 정식으로 개통된 것은 아니지만 지금 사람이 건너다닐 수는 있는 있습니다.   

과거현재를잇는동대인도교와한내돌다리 3

천변에 자전거와 보행자가 걸어다니는 길도 현재 정비중에 있더라구요. 정비가 끝나면 조금더 깔끔해질 것 같네요.  2017년 상반기에는 마무리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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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인도교 옆에는 옛날에 만들어졌었던 한내 돌다리의 일부가 남아 있습니다.
한내 돌다리는 원래는 대천천 하류에 놓여서 조선시대 남포현과 보령현의 남북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던 다리입니다. 1910년대 근대식 교량이 건설되면서 다리의 기능을 상실한 것을 이곳에 옮겨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다리를 보고 동대인도교를 다시 보니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충북 진천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지는 농다리가 놓여 있는 곳인데요. 보령도 한내 돌다리가 있으니 예전 방식으로 복원해서 동대인도교를 만들었다면 관광지로 키 포인트가 될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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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내돌다리에서 바라보는 보령시내의 모습은 사진과 같습니다. 그냥 지방의 작은 시내같은 모습입니다. 

진천 농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로 사력암질의 자석을 쌓아 놓았는데  직접 가서 본 농다리는 정말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마치 콘크리트로 만든 다리라는 착각도 들게 합니다.

한내 돌다리도 그에 못지 않게 튼튼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대천천에 이런 돌다리가 놓여 있다는 상상을 해보니까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거기에 이런 설화도 하나 곁들인다면 금상첨화죠.
 
"매일 아침 대천천에서 세수를 하였는데, 몹시 추운 겨울 어느날 대천천 건너편에 도미 부인이 내를 건너려는 모습을 기이하게 여겨 여인에게 물으니 여인이 답하기를 아버지가 돌아가셔 친정이 있는 바다로 가는 길이라고 하니, 남자는 여인의 지극한 효심과 그 모습을 딱히 나룻배를 이용해 돌을 실어 날라 다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

과거현재를잇는동대인도교와한내돌다리 6

더불어 대천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이 지금 대천천에서는 한참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고향의 강 조성사업이 마무리가 되면 다시 한번 찾아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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